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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클러스터가 바꾸는 지역 부동산 시장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9 17:28

마곡·판교·송도·광주 등 AI·반도체 거점으로 평가

첨단3지구 A8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조감도./사진제공=호반건설

첨단3지구 A8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조감도./사진제공=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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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구개발(R&D)과 첨단 제조업, 정보기술(IT)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와 기업 유입이 이어지면서 주거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 마곡지구와 경기 성남 판교·인천·송도를 꼽을 수 있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마곡은 연구개발 중심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며 서울 서부권 대표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했다. 판교는 IT·게임 산업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테크노밸리로 자리매김했고, 송도는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첨단산업 도시로 발전했다.

업계에서는 첨단산업 집적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거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업 투자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광역의 경우 AI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광주시는 AI 관련 기업 유치와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3지구는 AI 산업과 연구, 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AI 교육·연구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첨단3지구 일대는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입지에 위치해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함께 조성되고 있다. 향후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3호선, 빛고을대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마곡과 판교, 송도 등은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확대가 지역 성장의 원동력이 된 사례"라며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이 집적되는 지역은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로 인해 주거시장에서도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첨단3지구에서는 신규 공동주택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향후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투자 확대 여부가 지역 주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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