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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프로덕트'가 성패 가른다"…박현주 회장의 '미래 담는' 상품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5 10:45

구조적 변화에서 선제적 기회 포착 강조
글로벌 투자 플랫폼 '미래에셋 3.0' 제시

지난 1~3일 강원도 SAGEWOOD홍천에서 열린 ‘Mirae Asset Rally 2026’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ETF 임직원들과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6.06.04)

지난 1~3일 강원도 SAGEWOOD홍천에서 열린 ‘Mirae Asset Rally 2026’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ETF 임직원들과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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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는 아직 멀고 불확실해 보이는 구조적 변화를 고객이 실제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투자 기회로 바꾸고, 나아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상품입니다."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 랠리 2026(Mirae Asset Rally 2026)’에서 “자산운용사의 성패는 결국 미래를 담는 상품에 달려 있다”며 '킬러 프로덕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발 빠른' 혁신상품 공급에 중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SAGEWOOD홍천에서 ‘Mirae Asset Rally 2026’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 창업주로, 현재 GSO(글로벌 전략가)를 맡고 있다.

미래에셋은 1997년 창립 이래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자체적인 역량을 통한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전략적 확장을 해왔다. 2011년 캐나다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Horizons ETFs(현 Global X Canada)', 2018년 미국 테마형 ETF 운용사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를 잇따라 인수해서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넓혔다.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 기준 세계 11위 수준 반열에 올랐다. 2026년 6월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홍콩, 일본 등 13개 시장에서 운용중인 ETF 순자산(AUM)이 약 428조원 규모다.

박 회장은 특히 그동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성장 시장에 투자할 혁신 상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 같은 '킬러 프로덕트'로는 Global X와 미국 AI(인공지능)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협업한 그룹 최초의 AI 기반 상품(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등이 꼽힌다.

ETF, '미래에셋 3.0'의 핵심상품 엔진

박현주 회장이 제시하는 미래에셋의 다음 스텝은 ‘미래에셋 3.0(Mirae Asset 3.0)’이다.

ETF·AI 자산관리·디지털자산 등 미래에셋그룹의 핵심 역량을 연결해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 ETF를 핵심상품 엔진으로, 증권 플랫폼을 고객 접점으로, AI와 토큰화(Tokenization)를 미래 금융 인프라로 삼는 구도다. '킬러 프로덕트'가 출발점인 셈이다.

아울러,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지분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제2의 창업’에 준하는 세 가지 핵심 전략 중 첫째로 "자산의 경계를 파괴하는 토큰화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의 완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전통 자산과 대체 자산, 그리고 가상 자산까지 아우르는 그룹의 모든 투자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여 전 세계를 촘촘히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망’을 구축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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