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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국내 첫 BDC 펀드 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3 08:25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

사진제공= 신한자산운용(2026.04.22)

사진제공= 신한자산운용(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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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최초로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이하 신한혁신BDC1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BDC는 일반 투자자도 성장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폐쇄형 공모 펀드로, 혁신기업 및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펀드 설정 이후 일정 기간 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제도적 특징이 있다.

신한혁신BDC1호는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LP지분 유동화 중심의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하는 전략으로 구성됐다. 초기 투자 이후 일정 수준 검증이 이뤄진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함으로써 성장성과 함께 리스크 관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세컨더리 방식의 지분 거래를 적극 활용해 비상장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제약을 완화하고 투자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자산운용 내 ‘생산적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혁신투자금융본부가 운용을 맡는다. 그간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조직으로, ‘신한창업벤처펀드 시리즈’, ‘혁신산업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주요 모펀드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신한벤처세컨더리펀드’를 통해 직접투자 영역으로 확장된 운용 역량도 축적해 왔다.

신한자산운용은 초기에는 기관 및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펀드를 설정·운용한 이후, 포트폴리오 구성과 일반투자자 세제혜택 등 관련 제도 기반이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룹 전 계열사의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혁신투자금융본부장은 “BDC는 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투자자 수익 기회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금융인프라”라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독립적인 운용 원칙을 바탕으로 국내 모험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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