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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세계 물의 날’ 맞아 미호강 정화 활동 전개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3 10:39

미호강 생태교란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진행
멸종위기종 서식지 미호강 보전 활동 추진
지역 생태계 복원으로 사회공헌 활동 강화

현대모비스 미호강 보전 활동.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미호강 보전 활동. /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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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지역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수질오염과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글로벌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을 비롯해 진천군 공무원, 지역 환경단체, 협력사 등 총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미호강 합수부에서 백곡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하천변을 따라 △생활 쓰레기 수거 △환삼덩쿨과 가시박 등 생태교란식물 제거△ 수변 생태환경 개선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하천 주변의 오염과 교란요인을 정비해 다양한 생물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횅됐다.

미호강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담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진천군과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미호강 일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미호종개 치어 방류를 비롯해 분기별 생태계 모니터링, 생태환경 정화활동, 그리고 어린이와 지역주민 대상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보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호강 인근 미르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의 서식이 확인되며 생태계 복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담비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해당 종의 출현은 먹이망과 서식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르숲에서는 앞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법정 보호종인 삵 등도 잇따라 발견된 바 있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진천공장 인근에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108헥타르(약 33만평) 규모의 생태숲이다. 이후 진천군에 기부채납 했다. 이는 기업과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ESG 경영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지난해 9월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국제 승인을 받았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저탄소 원소재 사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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