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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결제·데이터·플랫폼 결합전략으로 성장 가속 [페이·핀테크 - 우리 일상 속 핀테크]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3 05:00

카카오페이, 결제·데이터·플랫폼 결합전략으로 성장 가속 [페이·핀테크 - 우리 일상 속 핀테크]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카카오페이가 결제 중심 사업을 넘어 데이터와 플랫폼을 결합한 ‘3대 축 전략’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결제·금융의 수직 확장, 데이터 기반 개인화,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다.

2025년 카카오페이는 연간 거래액 185조6000억원, 매출 9584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결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530억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했다. 기존 결제와 금융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핵심 전략은 사업의 수직 확장이다. 결제, 대출, 보험 등 기존 영역에서 중개, 상담, 대안신용평가 등으로 밸류체인을 넓히며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카드·통신 중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하며 금융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구조를 구축했다.

데이터 경쟁력도 차별화 요소다. 2200만명 이상의 마이데이터 가입자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광고와 중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실제 광고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플랫폼 수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사용자 저변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10대 전용 ‘틴즈’, 시니어 대상 ‘큰글씨홈’,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홈’ 등 세대·국적별 맞춤 서비스를 통해 신규 유입을 확대하고 이를 장기 이용자로 전환하는 구조다.

2026년에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STO 등 차세대 금융 영역에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AI 시너지를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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