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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 대항마 ‘AMD’와 AI 인프라 협력…최수연 “인프라 경쟁력 높일 것”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8 16:17

첫 방한한 리사 수 AMD CEO, 네이버 1784 방문
차세대 GPU 기반 ‘하이퍼클로바 X’ 본격 고도화
최수연 “AMD와의 협력은 AI 인프라 경쟁력 높일 것”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네이버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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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네이버 대표를 직접 만났다.

네이버는 이날 AMD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및 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유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을 공동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자사의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AMD의 차세대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장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왼쪽부터)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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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네이버와 AMD는 학계 연구진에게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인프라 기반에서 폭넓은 AI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리사 수 CEO의 방한을 두고, AMD가 한국 내 주요 GPU 수요처인 네이버와의 반도체 공급 협력을 강화해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시장 구도를 견제하려는 움직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자체 AI 모델 운영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약 AMD가 엔비디아에 이어 주요 협력사로 자리 잡는다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공급망을 한층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MD와의 협력은 네이버의 기술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전반에서 AMD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넓혀가며, 차세대 기술 스택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는 AMD의 차세대 AI GPU 기술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사가 함께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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