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투자공사(KIC), 2025년 총자산 운용수익률 13.91%…누적순익이 원금 추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3 20:15

누적 순익 1224억 달러 집계
주식 수익률 22.24% 등 기록

사진제공= 한국투자공사(KIC)

사진제공= 한국투자공사(KIC)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연간 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운용자산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KIC(박일영닫기박일영기사 모아보기 사장)는 2025년 운용성과를 집계한 결과 연간 운용수익률 13.91%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기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인 최근 10년(2016~2025년) 연 환산 수익률은 7.07%다.

지난해 총운용자산(AUM)은 2,320억 달러(약 333조 원)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운용수익이 전년(2024년) 대비 285억 달러(약 41조 원) 순증한 결과다.

이로써 2005년 설립 이후 총 누적 순익은 1,224억 달러(약 176조 원)다. 총 누적 순익이 위탁 원금(1,186억 달러, 약 170조 원)을 초과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전체 AUM에서 자산별 비중은 전통자산(주식·채권) 78.1%, 대체자산(사모주식·부동산·인프라·헤지펀드 등) 21.9%다.

자산군 별 수익률은 전통자산이 15.1%이고, 세부적으로 주식 22.24%, 채권 7.46%다.

대체자산은 최근 10년 연 환산 수익률 기준으로 8.48%다. 대체투자는 장기 관점에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연간 수익률이 아닌 기간 연 환산 수익률로 성과를 판단한다.

개별 대체자산의 10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2.87%, 인프라 10.91%, 헤지펀드 5.47%, 부동산 3.94% 순이다.

전통자산 부문에서 두 자릿수 절대 수익률과 24bp(1bp=0.01%)를 초과하는 준수한 상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 전체 수익률 상승과 AUM 증가를 견인했다고 KIC 측은 설명했다.

채권은 통화별 금리 구조와 움직임을 정교하게 예측한 대응이 적중하면서 47bp 초과 수익을 거두었다. 특히 주요국의 채권 가격 하락(금리 상승)을 방어하고자 만기(듀레이션)를 짧게 취한 전략 등이 기여했다.

주식은 성장 섹터 집중 전략과 잠재력 높은 개별 종목 발굴 역량이 주효해 16bp 초과 성과를 냈다. 소재 및 금융 섹터가 성장했고, 시장 주도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뒷받침했다.

대체자산 부문은 전 영역에 걸쳐 수익 창출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사모주식은 기업 펀더멘털 회복, 사모채권은 대출금 회수 기반 마련, 부동산은 거래 회복 등 여건이 갖춰졌다.

박일영 KIC 사장은 “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금리 불안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냉철한 시장 분석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뒀다”며 “전통자산은 시장 변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고, 대체자산은 자산별로 고르게 안정적 수익 기반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비댁스·젝토·엘케이벤처스 ‘합종연횡’…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상용화 나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BDACS)와 블록체인 결제솔루션 기업 젝토(ZEKTO), 글로벌 포토부스 브랜드 ‘인생네컷’ 운영사 엘케이벤처스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생활 결제·정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비댁스와 젝토, 엘케이벤처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비댁스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오프라인 매장 결제와 정산 시스템에 접목하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결제 기술기업, 대규모 오프라인 가맹망을 보유한 사업자가 손잡으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2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레버리지보다 미래 성장에 장기 투자해야” [ETF 통신]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돈을 벌기 위해 싼 주식이나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 성장에 장기 투자해야 합니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상장지수펀드)’ 신규 상장(11일 예정)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샀다 팔았다 하며 허송세월 보내지 말아야”배 대표는 이날 미래 성장 산업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 성장은 테크 기업에 있으며, AI(인공지능) 시대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배 대표는 “복리의 효과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 커진다”며 “샀다 팔았다 하며 허송 3 “대출에서 IPO까지”…장민영號 기업은행, 중소기업 ‘자본시장 사다리’ 만든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금융의 무게중심을 기존 대출 중심에서 투자와 자본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코스닥 기업 발굴과 투자, 기업공개(IPO) 등 자본시장으로 이어지는 성장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기업은행이 은행 단독의 자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IBK금융그룹 계열사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업은행이 발굴한 성장 잠재력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IBK투자증권의 리서치와 기업금융(IB), 투자 기능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는 구조다.장 행장은 올해 취임과 함께 ‘IBK형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