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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 보험손익 9000억원대 회복…순익 '2조' 보험사 유일 [금융사 2025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2 09:12

보험손익 9750억원 전년比 79.8%↑…순익 2조3028억원
유배당 보험 계약자 몫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 자본 분류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사진제공=삼성생명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사진제공=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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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대표가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 전략으로 2025년 절반 가량 하락했던 보험손익을 9000억원 대로 2배 가량 제고했다. 올해 자회사 실적 호조, 삼성전자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투자손익도 2조원 이상을 시현하며 보험사 중 유일하게 순익 2조원을 시현했다.

22일 2025년 삼성생명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 2025년 보험손익은 9750억원으로 전년대비 79.8% 증가했다. 고수익 중심 건강보험 매출 확대로 CSM이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CSM손익 확대와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보험서비스손익은 9750억원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신계약CSM배수 16.3배…건강보험 신계약CSM 2조3010억원

자료 = 삼성생명

자료 = 삼성생명

삼성생명 보험손익 증가는 건강보험 판매 증가로 인한 CSM 증가가 견인했다.

삼성생명 2025년 말 신계약 CSM은 3조595억원으로, 이 중 건강보험이 2조3010억원으로 신계약CSM 72%를 차지했다.연령별 손해율, 예금보험료 등 가정변경 영향으로 4000억원, 실손보험금 청구 증가, 교육세 인상 영향 등으로 CSM이 -1조7600억원 조정됐으나, 높은 신계약 CSM 확보로 기말 CSM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12조9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수익 건강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신계약 CSM 3조 595억을 달성했다"라며 "CSM 조정은 교육세 인상에 따른 3000억원,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 보험료 인하와 의료파업 정상화와 실손보험금 청구에 따른 조정 6~7000억원 정도 조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작년 GA채널, 전속설계사 채널 모두 공격적으로 건강보험을 판매했다. 유병자 보험과 표준체 건강보험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2040 고객 타깃 등 연령 별 상품을 세분화 해 판매했다. 업계 최초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 담보를 선보이는 등 고객 친화적 담보를 탑재하기도 했다.

건강보험을 공격적으로 판매했지만 비환급형 건강보험처럼 순수건강형 상품 강화, 신계약CSM배수 확대 정책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전체 신계약CSM 배수는 11.3배로 2024년 10.5배 대비 0.8 상승했다. 이 중 건강보험 신계약 CSM 배수는 16.3배로 사망보험(5.9배) 대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삼성생명 건강보험 신계약 CSM 중 순수건강형이 1조1600억원, 환급형은 2580억원으로 순수건강형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신계약 인수 프로세스와 모바일 청약 등 판매 경쟁력 개선을 지속했다"라며 "건강관리, 증진 서비스 부가를 통한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했다"라고 말했다.

투자손익도 안정적으로 발생했다. 작년 삼성생명 투자손익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2조220억원을 기록했다. 변액보험 부문에서 -1000억원이 발생했지만 자회사 연결효과 1조3300억원, 유가증권과 부동산 등 처분손익이 전년대비 134.8% 증가한 324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ALM 원칙 아래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시현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보험손익, 투자손익 모두 안정적으로 시현하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연결손익)은 2조3028억원으로 전년(2조1070억원) 대비 약 9.3% 증가했다.

K-ICS(킥스) 비율 전망치는198%, 기본자본킥스비율도 157%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작년 일탈회계 종료로 유배당 보험 계약자 몫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을 자본으로 분류하면서 자기자본은 64조8353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손해율 관리 정교화·시니어 사업 강화

삼성생명은 2026년 손해율 관리를 정교화하고 시니어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본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인한 손해율 증가를 방어하기 위한 손해율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인수 기준 세분화로 양질의 위험보험료를 확보하고 부당청구와 유의담보 청구건 지급 심사를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지율이 중요해진 만큼, 유지율 제고를 위해 유지율 취약 상품군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보유계약 컨설팅 제공으로 해지 영향 등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마진 순수건강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가운데, 교육 강화로 세일즈 역량을 제고해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속채널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고 GA 채널을 우량 GA채널 제휴와 생산성 제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니어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R&D 센터를 통한 돌봄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시니어리빙 시설 확장을 추진한다. 삼성생명은 앞서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하고 요양사업을 영위하는 '삼성노블카운티' 인수를 완료했다.

헬스케어 사업은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B2B 건강경영 컨설팅 사업, B2C 시장 개척에 나선다.

AX 전환을 위해 채널 별 AI 영업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업무 생산성 제고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료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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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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