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스테이블코인 입법 윤곽 드러내나…민주당,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 시도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9 18:19

20일 與 디지털자산TF, 가상자산2단계법 논의
정부 '은행 50%+1주' 담판 必…與 단일안 추진

지난 16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디지털자산업 발전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거래 인프라 제도화 방향’을 주제로 '디지털자산 제도화가 여는 혁신의 전환점 토론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한국핀테크산업협회(2026.1.16)

지난 16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디지털자산업 발전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거래 인프라 제도화 방향’을 주제로 '디지털자산 제도화가 여는 혁신의 전환점 토론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한국핀테크산업협회(2026.1.16)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여당이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담길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두고, 은행 중심으로 설계할지 비은행권까지 폭넓게 허용할지 막판 조율에 나선다.

정부가 기존 ‘은행 51%(50%+1주) 룰’을 고수할 경우, 민주당이 정부안과 별개로 자체안을 정비해 입법을 추진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민주당, “스테이블코인 비은행권 참여 중요”

19일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오는 20일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정부안과의 이견으로 논의가 지난해 말부터 지연돼온 만큼, 익일 협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당 차원에서 자체 법안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그간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에 대해 은행이 지분을 과반 이상 보유하는 방향보다 핀테크나 혁신기업 등 비은행권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가 되면 제도 도입 초기 안정성 측면에서는 이점이 있을지 몰라도 혁신성은 저해된다는 지적에서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으로, 혁신성을 앞세운 새로운 화폐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아왔다.

민주당 디지털자산TF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지난 16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한 ‘디지털자산 제도화가 여는 혁신의 전환점 토론회’에서 “발행 주체를 특정 업권에 한정시키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기대하는 혁신의 싹이 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안정성과 신뢰를 맡고, 핀테크나 이런 플랫폼 업체들은 혁신과 확산을 담당하는 이러한 개방적인 컨소시엄 경쟁 시장 구조가 만들어지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실현 가능성↓”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율을 15~20%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반발이 있었다.

이례적으로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입장문을 내고 반대하는 등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 협의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13일 “해당 규제가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과 시장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 법안에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 제한을 명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민주당 디지털자산TF 소속 의원들은 물론, 업계와 학계에서도 반대해왔던 쟁점이기 때문이다.

김윤경 인천대 교수는 핀산협 주최 토론회에서 “가상자산거래소는 민간 주도로 성장한 플랫폼 산업으로, 정부 주도로 설립된 증권거래소와 동일한 소유구조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분율 규제보다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행위규제, 이사회 및 내부통제 강화 등 책임과 감독 중심의 규율 체계를 통해 이용자 보호와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증권 IMA 1200억 하루 만에 완판…증권사 ‘고객자산 경쟁’ 본격화 NH투자증권이 선보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되면서 증권업계의 새로운 자산관리 사업에 대한 고객 수요가 확인됐다. 단순히 1200억원 규모의 상품이 조기에 소진됐다는 의미를 넘어, 증권사가 자기자본을 활용해 기업금융 자산 등에 투자하고 고객에게 운용수익을 돌려주는 IMA가 새로운 중기 자금 운용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부터 모집한 ‘N2 IMA1 중기형 3호’가 하루 만에 목표 모집액 1200억원을 모두 채웠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 모집 예정이었지만, 불과 하루 만에 모집이 종료됐다.이번 조기 완판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IMA 상품에 대한 고객 2 증권사 취업문 두드리는 구직자들 "현직자 조언 도움돼"…인재상 키워드 'AI' 급부상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주변에 증권업을 잘 아는 현직자가 많지 않아 직접 물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 상황에 맞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을 들을 수 있었어요.”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증권사 채용 상담 부스에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금융기관 82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금융투자 업권에서 9개사(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가 참여했다.또 금융공기업과 협회 및 유관기관으로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한국거 3 얼라인 “가비아 4.8만원은 헐값”…내재가치 최대 7.99만원 제시하며 임시주총 청구 얼라인파트너스가 맥쿼리자산운용 측이 추진 중인 가비아 공개매수가인 주당 4만8000원이 회사의 내재가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사회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동시에 공개매수 과정에서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이사회 역할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도 청구했다.단순히 공개매수 가격의 적정성을 문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개매수 추진 과정에서 이사회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보호했는지까지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얼라인파트너스(대표: 이창환)는 19일 가비아 이사회에 ‘본건 공개매수에 대한 얼라인파트너스의 입장 및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