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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LB인베 대표, 성과보수 전년대비 2배 증가로 영업수익 성장 견인 [금융권 2025 3분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2 17:43

성과보수 42억원 관리보수 90억원 영업수익 203억원
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발생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LB인베스트먼트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창조경제바이오펀드 등에서 발생한 성과보수를 중심으로 영업수익 50% 증가를 견인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LB인베스트먼트의 총 영업수익은 20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36억원)보다 49.26% 증가했다.

3개 펀드서 발생 성과보수 110% 급증

자료=LB인베스트먼트

자료=LB인베스트먼트

항목별로 보면 성과보수는 42억원으로 전년동기(20억원)보다 110% 늘었다.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에서 19억원,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에서 13억원, 창조경제바이오펀드에서 9억원의 성과보수가 발생한 덕분이다.

지난해 3분기 미래창조LB선도기업투자펀드 20호에서 20억원이 발생한 것과 달리 올해는 3개 펀드에서 고루 성과보수가 유입됐다.

같은 기간 관리보수는 81억원에서 89억원으로 9.87% 가량 증가했다. 지분법이익은 15억원에서 65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자산관련이익은 15억원에서 3억원으로 감소했다.

해외법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상하이 법인은 지난해 3분기 적자에서 올해 3분기 1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자산 역시 37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커졌다.

이처럼 영업수익이 50%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영업비용은 112억원에서 113억원으로 1억원 느는 데 그쳤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3억원에서 89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억원에서 75억원으로 급증했다.

자료=LB인베스트먼트

자료=LB인베스트먼트


메가트렌드 'AI 밸류체인' 적극 투자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AI 밸류체인'으로 두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AI 반도체 설계(세미파이브) ▲AI 모델 경량화·온디바이스 기술(노타) ▲AI 데이터·보안 분석(S2W) 등 밸류체인의 전 단계에 균형 있게 투자를 집행하는 모습이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인프라- 모델-응용서비스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에 주목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모델 경량화, GPU·클라우드 인프라 경쟁, 보안 위협 증가 등 새 기술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초기·성장 단계 기업 모두에서 기회가 있다고 보고 투자를 확대 중이다.

이밖에도 딥테크·방산·헬스케어·콘텐츠·소비재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기업을 지속 발굴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메가트렌드로 다가온 AI 분야에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AI 인프라, AI 모델 및 AI 응용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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