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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AI로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지자체 상권분석까지…"AI가 맞춤형 추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6 15:35 최종수정 : 2025-11-26 19:08

삼성금융플랫폼 모니모부터 국민카드 AI 에이전트
AI 상담부터 얼굴인식 ATM까지…초개인화 서비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에서 26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에서 모니모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에서 26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에서 모니모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에서 주요 카드사들이 AI를 활용한 디지털 결제 기술과 신사업 성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 이상 나의 정보를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금융이 ‘내 취향’을 먼저 포착하는 시대라는 것을 체감했다. 올해 코리아핀테크 위크 현장은AI(인공지능) 진화를 생생히 보여줬다. 투자 성향을 알아채는 앱부터 목소리만으로 이체하는 ATM, 얼굴을 비추는 순간 나만의 카드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기술까지, 각 부스에서는 ‘취향 기반 금융’이 현실이 된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은 금융지주 부스에서 은행, 보험, 증권 등 다른 계열사 서비스와 함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코리아핀테크 위크에 참여했다.

부스에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플랫폼 모니모의 기능을 강화한 'New모니모'를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고객 관점에서 메뉴를 통장·투자·카드·보험·연금·대출로 재구성해 맞춤별 기능을 이용해 볼 수 있다.

고객들은 모니모를 통해 자신의 금융성향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투자 방법 등을 추천 받아볼 수 있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 내 위치한 KB국민카드 체험 부스. 사진=강은영 기자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 내 위치한 KB국민카드 체험 부스. 사진=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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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KB금융지주 부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금융 상담 서비스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올해 8월 정식 오픈됐다.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KB Pay 어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용 중인 카드상품의 혜택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카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이용자 개인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카드상품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드론 등 금융서비스 추천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낮은 이자율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에서 26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그룹 부스에서 우리카드 디자인을 직접 고르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에서 26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그룹 부스에서 우리카드 디자인을 직접 고르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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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을 활용해 AI 챗봇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농협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부스에서는 AI 서비스를 접목한 ATM에 대한 시연이 이어졌다.

해당 ATM에서는 음성만으로 계좌이체가 가능하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즉시 대응 시스템이 작동한다. 또한 ATM을 통한 카드 발급도 한층 간편해져,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카드 플레이트를 바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우리금융의 ATM은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캐릭터화된 개인 맞춤형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발급도 지원한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 내 위치한 KB국민카드 체험 부스. 사진=강은영 기자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5’ 내 위치한 KB국민카드 체험 부스. 사진=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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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금융데이터에 대해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지자체 등의 의뢰를 받아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비를 데이터화한 내용을 제공한다.

특정 지역을 설정해 축제나 소상공인 대상 지원을 펼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는 단순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맞춤 보고서를 제작해 정책까지 제안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역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데이터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민간기업에서도 소비 데이터를 원하는 경우,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FinTech×AI: The Personalization of Finance)’를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에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비바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5대 금융지주 등 128개 기업·기관, 99개 부스가 참여한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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