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사진 = 우리금융저축은행
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된 가운데, 2년 임기를 마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 당시 적자를 이어오고 있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의 턴어라운드 임무를 받아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통해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올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순익 증가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1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의 임기는 오는 연말까지다. 지난해 3월에 취임해 2년의 임기를 부여받았다.
장기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져있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근본적 체질 개선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건전성도 개선하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2+1' 관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임종룡 회장 거취가 불투명해 안정과 변화 기로에 서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당시 지속되는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부담으로 지난 2023년에는 417억원, 2024년에는 748억원의 연간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부동산 PF 환경 위축으로 인한 자산건전성 저하도 겪고 있었다. 지난 2021년 말 기준 2.3%에 그쳤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지난해 말 9.8%까지 치솟으며 자산건전성 지표가 크게 저하되었다.
이에 지난 5월 나이스신용평가가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하향 근거는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부담으로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시현한 점과 PF와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된 가운데 추가적인 자산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잔존하는 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이석태 대표는 개인대출과 비부동산 우량기업 대출 중심으로 안정성 위주의 영업 확대를 추진했다. 특히 개인대출의 경우 정책대출 취급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1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34억원) 대비 약 700억원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다. NPL비율은 지난 6월 말 8.10%로 1년 새 3.09%p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020년 12월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총 3명의 대표를 선임했다. 그 중, 전상욱 전 대표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교체됐다. 당시 임 회장이 그룹 시너지 영역 확대를 위해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아직까지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중 연임을 한 사례는 없지만, 이 대표는 취임 1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 연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 회장이 연임하게 될 경우 지난해부터 강조한 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연임될 가능성이 높다.
저축은행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며 실적 악화를 겪는 가운데, 이석태 대표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실제로 올 3분기 같은 지주계 저축은행인 KB와 NH, 하나저축은행이 적자 확대 및 전환을 면치 못했다. 신한저축은행의 경우 흑자를 기록했지만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변화가 생길 경우, 쇄신 인사 차원에서 교체가 유력하다.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에도 쇄신 인사 차원에서 계열사 CEO들이 대거 교체됐다.
우리금융은 연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시해 임 회장의 연임 여부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이 확정된 이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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