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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의 T1, 2025 롤드컵 결승 ‘통신사 더비’서 승리...'통산 6번째 우승 달성'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9 22:29

통신사 라이벌 KT롤스터 상대 3:2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사상 첫 3연속 우승으로 e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
탑라이너 ‘도란’ 최현준 첫 우승…MVP ‘구마유시’ 이민형

9일 2025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 왼쪽부터 '도란' 최현준,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 사진=T1

9일 2025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 왼쪽부터 '도란' 최현준,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 사진=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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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이 9일 중국 청두 둥안호 스포츠파크 멀티펑셔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를 꺾고, 팀 통산 여섯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통신사 더비’로 불리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약 15년 역사 롤드컵에서 통신사 더비 결승전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1은 최고 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T1은 1세트를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데뷔 약 10년 만에 처음 롤드컵 결승에 오른 ‘BDD’ 곽보성과 배태랑 ‘커즈’ 문우찬, 신예 ‘퍼펙트’ 이승민의 활약을 앞세운 KT 롤스터에 반격을 맞으며 내리 2,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전열을 가다듬은 T1은 팽팽한 승부 속 완벽한 호흡과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T1에 합류한 도란은 데뷔 이후 첫 롤드컵 우승을 맛보며 롤드컵 무관의 한을 풀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 3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3연패)을 달성하며 e스포츠 역사에 또 한 번의 전설을 썼다. 치열한 경기 끝에 T1은 완벽한 팀워크와 뛰어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3:2의 스코어로 승리를 확정 지었고 파이널 MVP는 구마유시가 선정됐다.

T1의 CEO 조 마쉬(Joe Marsh)는 “T1이 역사상 최초로 3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스태프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이번 여섯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은 T1이 지향하는 ‘최고의 기준(standard of excellence)’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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