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건설업계 "새 정부에 주택 시장 활성화 위한 세제 개편 등 제안"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2 16:29

건설 현장 사진. / 사진=한국금융신문 DB

건설 현장 사진. / 사진=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건설업계는 새 정부를 향해 주택 시장 정상화와 적정 공사비 확보 등 건설업 위기를 해소할 정책들을 제안했다. 업계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제와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를 통해 침체된 건설 경기를 반등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SOC 투자를 통해 경기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함께 2026년 SOC 예산을 30조원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공사비 관련 문제에 대해 “공공 공사라도 공사 기간이 연장되면 추가 비용을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국가계약법을 개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중심으로 법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중 80%가 지방에 집중돼 있어 시장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지방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려면 세제 지원 확대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같은 파격적인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완화도 제안했다. 그는 “다주택자들은 전월세 주택 공급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공급 기능을 막는 과도한 규제는 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도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정 회장은 "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과감한 완화 또는 철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택수요 진작책이 시급하다고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주택 미분양 해소 및 수요 진작 ▲주택 사업자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수도권 주택 수요에 맞는 공급 청사진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축물 상업 비율 개선 ▲표준건축비 인상 정례화 ▲민간 건설임대주택 조기 분양 전환 허용 ▲과도한 학교시설 기부채납 금지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에 대한 제언도 잇따랐다. 시장 내 거래가 단절된 상황에서 양도세 완화 등을 통해 매물이 시장에 나오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해야만 시장이 정상화하고 부동산이 보유 중심에서 이용 중심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보유세와 양도세의 이중 부담은 다주택자의 매물 잠금을 유도했고 이에 따라 거래 절벽과 시장 왜곡이 심화했다"며 "양도세 중과 완화와 보유세 강화, 실거주 요건 완화 등을 통해 보유보다 매도 유인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시장에 매물이 풀리고 가격 상승 압력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압구정 현대ʼ서 ‘디에이치ʼ까지…현대건설 아파트 명가 65년 [건설 브랜드의 역사 ①]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의 주택사업 역사는 국내 공동주택 시장이 형성되고 브랜드 경쟁으로 발전해 온 과정과 맞닿아 있다. 현대건설의 태동은 1947년 5월 25일 청년 사업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서울시 중구 초동 현대자동차공업사 한켠에 ‘현대토건사’라는 간판을 내걸면서 시작됐다. 광복 이후 주둔하던 미군정 발주 공사를 수주하며 착실히 기반을 다진 현대토건은 1950년 1월 현대자동차공업사를 합병해 현대건설주식회사로 법인 출범했다.그러나 법인 설립 불과 반년 만에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회사는 생존 자체가 희박한 최대 위기에 빠졌고, 정주영 사장 일행은 모든 사업 기반을 서울에 남겨둔 채 부산까지 피란길에 올라 2 편의점 ‘2사 2색’ ESG 전략…GS ‘보안’ vs BGF ‘상생’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올 들어 ESG 전략에서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드러냈다. GS리테일은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을 새 핵심 이슈로 전면에 내세운 반면 BGF리테일은 가맹본부·가맹점 상생과 폐기물 배출관리 등 본업과 직결된 과제를 우선하는 전략을 유지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사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핵심 ESG 이슈가 담겼다. 지난해 GS25와 GS샵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던 GS리테일은 데이터 보안 등을 새로운 이슈로 선정했고, 편의점 사업 비중이 높은 BGF리테일은 가맹본부·가맹점 상생과 폐기물 배출관리 등 기존 핵심 과제를 올해에도 우선순위에 올렸다.이중 3 윤상현 ‘원톱ʼ 굳힌 콜마그룹…북미 재건 속도 낸다 콜마그룹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이 종지부를 찍었다. ‘남매의 난’에서 ‘부자의 난’으로 비화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던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원톱 체제’ 구축으로 해소됐다. 굳건한 리더십을 확보한 윤 부회장을 필두로, 한국콜마가 ‘아픈 손가락’ 북미시장 재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년 끌어온 오너가 분쟁 종식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5월 재판부에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 주식 반환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윤 부회장 측도 소 취하 동의서를 제출하며 소 취하가 확정됐다.앞서 윤 회장은 지난해 5월 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윤 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