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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 신한은행 CFO, 위험자산 관리 총력 [금융권 C레벨 열전]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5-06-09 05:00

72년생 젊은 임원, 세대교체 선봉장
보수적 접근 통해 선제적 재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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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 신한은행 CFO, 위험자산 관리 총력 [금융권 C레벨 열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정빈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상무는 영업과 재무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1997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신한은행 영업부로 입행한 그는 2001년 신한금융지주 재무팀을 거친 뒤 2008년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차장으로 돌아왔으며, 2013년 재무기획부 부부장, 2017년 종합기획부 팀장, 2023년 비서실 실장, 2024년 GIB대기업부 부장 등을 거쳐 올해 경영지원그룹장 상무 자리에 올랐다.

신한銀 세대교체 첨병 기대
이정빈 상무는 특히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가장 젊은 나이대인 1972년생 인사로 주목을 모았다.

이 상무는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대대적인 인적쇄신 및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쏠 핵심 인재이자 재무분야 최고 전문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상무는 종합기획부, 지주사 재무팀, 대기업사업부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행 경영전략,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업혁신’ 신한, NIM 방어 총력
신한은행은 올해 1분기 ‘본업 혁신’에 집중하며 이자이익과 비아지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신바람을 냈다.

신한은행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21.5% 증가한 1조 1281억원을 기록했다. 경비차감전 영업이익도 2.1% 증가했고, 은행의 실질 영업력을 의미하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역시 2% 늘었다.

총기업대출이 5.6% 성장한 가운데, 대기업대출의 경우 올해 1분기 34조 6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3.5% 증가했고 중소기업여신과 소상공인대출도 각각 6.1%, 3.9% 확대됐다.

기업대출의 성장 덕분에 이자이익도 2.9% 성장했고,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NIM을 1.55%로 방어할 수 있었다.

다만 미국발 관세쇼크 및 내수침체 등으로 대내외 악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신한은행은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빈 신한은행 CFO는 올해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NIM이 예상보다 상승한 이유는 시장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대출 이윤이 하락하는 추세가 있지만 성장 규모를 적정하게 하면서 하락세를 어느 정도 방어하고 있다"고 진단하는 한편, "시장 금리가 지속 하락하고 있고,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2분기 이후 NIM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2.50%까지 내렸고,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정빈 CFO는 "자산 쪽에서 최대한 방어하면서 유동성 예금이나 영업을 강화하면서 조달 비용을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등 NIM 하락폭을 최대한 방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내외 침체 대비 건전성관리 과제
신한은행의 올해 과제는 대내외 침체에 대비한 선제적인 건전성 강화다.

신한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의 경우 지난해 1분기 0,02%p 소폭 회복했었으나, 올해 1분기 0.31%로 전년도보다 0.05%p 상승하며 다소 악화됐다.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비율은 올해 1분기 159.3%를 나타냈다. 연체율도 전년도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0.2%p 올랐다.

신한은행 측은 "건전성 관리를 통해 NPL커버리지비율을 연말 200%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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