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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 운영…식단·운동 등 혈당수치 개선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9 14:49

송파구,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사진제공=송파구

송파구,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사진제공=송파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9일부터 초기 당뇨 진단자를 위한 ‘상반기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10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382만 명으로 최근 5년(’19년~’23년)간 18.6% 증가했고, 진료비는 25.7% 늘었다.

송파구의 경우, 2023년 당뇨병 의료이용자는 약 5만 명이었다. 이는 전체 구민의 7.8%로 진단을 받고도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를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구는 예측했다.

이에 구는 당뇨 진단 5년 이내의 초기 진단자, 혹은 혈당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당화혈색소 6.5% 또는 공복혈당 126 이상)를 대상으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식습관, 운동,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당뇨병 특성을 고려해 이론교육과 체험활동,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당뇨 이론교육 ▲홈트레이닝 및 근력운동 실습 ▲건강 도시락 체험 ▲식사 일기 작성 및 개별 영양상담 ▲당뇨 발 관리 실습 등이다. 참여자가 실생활에서 직접 당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환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는 연속혈당측정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채혈 없이 스마트폰으로 혈당 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건강관리 도구이다.

참여자는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 당화혈색소 검사도 함께 받아 자신의 혈당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운영 결과, 참여자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평균 0.24% 감소해 상당수가 당뇨 전단계 또는 정상 범위(6.5% 이하)로 진입했다. 참여자 만족도 또한 96.6%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송파구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자조 모임이 마련돼 있다. 숲속 걷기와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참가자들끼리 당뇨 관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건강정보 전달을 넘어 스스로 혈당을 조절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실질적인 변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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