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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 영업이익' HD현대, 조선·전력기기가 견인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9 15:48

매출 17조869억, 영업익 1조2864억
건설기계·에너지 부문은 실적 감소

HD현대 CI.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CI.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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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닫기권오갑기사 모아보기,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수치다.

29일 HD현대는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62.1% 증가했다.

이는 조선 부문 수익성 개선과 전력기기 사업 실적 호조세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매출 485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61.2% 증가했다. 신조 인도 증가와 환경규제 강화를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사업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설루션 등 전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6.3% 감소한 1조 9668억원, 1201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124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했다. 유가 및 제품가 하락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경질유 시황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매출 1조1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양호한 북미 지역 매출 증가와 선별 수주 전략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9.4% 증가한 2182억원을 달성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부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부문에서 성장이 본격화되며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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