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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연내 AI 전문 인력 확보, 인수합병으로 성과 낼 것"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14 09:22

지능형 로봇 설루션 출시, 휴머노이드 투자 가속
올 하반기 통합 R&D 센터 구축, 경력직 공개채용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가 전 임직원이 모인 타운홀 미팅에서 회사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가 전 임직원이 모인 타운홀 미팅에서 회사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로보틱스(대표이사 김민표)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 중심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내 전문 인력 확보와 조직 개편, 인수합병(M&A)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분당 두산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민표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설루션'으로 전환하고,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직원에게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지능형 로봇 설루션은 협동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제품이다.

AI로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수의 협동 로봇 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지능형 로봇 설루션은 물류와 용접, 커피 제조 등 개별 작업 정밀성을 높이고 최적화를 위해 특화 인공지능(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ANI)이 적용된다. 국제 로봇 안전 표준에 기반한 운영으로 유지 보수는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제조 분야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한다. 이달 21일부터 홈페이지와 다양한 채용 플랫폼을 통해 로봇 연구개발(R&D)과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사용자 경험(UX), 품질,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올 하반기에는 AI&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가 지향하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는 사용자가 요구한 작업을 형태, 기능 등 최적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를 위해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암(Multi-Arm) 동시 제어 기술'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 알고리즘을 이용해 안전한 작업을 돕는 '충돌 회피 기술' ▲ 로봇이 스스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Long-horizon Task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

이 기술은 지능형 로봇 설루션에도 적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근본적인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블리츠스케일링(Blitzscaling) 전략을 도입한다.

블리츠스케일링은 급변하는 시장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존 조직의 관성을 깨고, 압도적 속도의 실행력으로 명확한 기술 우위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핵심기술과 사업에 자원 집중 ▲ 변화 장벽 제거 및 성과중심 문화 구축 ▲빠르고 혁신적인 실행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김민표 대표는 "협동 로봇 시장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지능형 로봇 시장의 탑 티어가 되기 위해 기술 혁신으로 제품 초격차를 이끌어 내고,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로봇 제조사로서 참여해 로봇 하드웨어 핵심기술 및 핵심 부품 개발과 인재 양성, 스타트업 지원을 수행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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