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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주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글로벌 게임 플랫폼 도약 속도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4 12:01

글로벌 대작 ‘클레르 옵스퀴르’ 등 AAA급 라인업 확대
2015년 한국의 ‘스팀’ 표방하며 출시…인디게임 중심 성장
백영훈 대표 취임 후 글로벌 도약 선언 “유망 IP 확보 집중”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홈페이지 화면. / 사진=스토브 홈페이지 갈무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홈페이지 화면. / 사진=스토브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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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인디게임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온 스토브는 올해 본격적으로 AAA, 서브컬처 등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게임 플랫폼 도약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4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오는 24일 글로벌 기대작 ‘클레르 옵스퀴르:33 원정대(이하 클레르 옵스퀴르)’를 스토브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다. 앞서 스토브는 클레르 옵스퀴르를 개발한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공동 퍼블리싱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게임은 는 판타지 벨 에포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JRPG 스타일의 턴제 RPG다.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클레르 옵스퀴르는 명암법 아트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아름답고 예술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여기에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골룸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앤디 서키스를 비롯한 할리우드급 성우진이 참여해 스토리텔링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리액티브 턴제 전투 시스템은 적의 턴에 실시간 회피와 패링, 리듬 기반 액션 요소까지 결합해 영화 같은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024년 6월 Xbox 게임 전시회에서 첫 시연을 선보인 클레르 옵스퀴르는 독창적인 스토리, 게임 스타일과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으며 2025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스토브는 이번 클레르 옵스퀴르 입점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도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스토브는 지난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AAA(트리플A급) 게임 ‘비트로이트 비컴:휴먼’ 입점을 비롯해 일본의 SNK, 이탈리아의 505게임즈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의 게임들을 차례로 입점시키는 등 글로벌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클레르 옵스퀴르’. / 사진=스마일게이트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클레르 옵스퀴르’. / 사진=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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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의 '스팀(STEAM)'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한 스토브는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서 구글과 애플처럼 사전 심의 없이(청소년이용불가 등급 제외) 국내외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는 국내 대표 게임 플랫폼이다.

특히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토브인디’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왔다.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서 게임 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재단, 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사업계열사들과 협력해 게임 개발부터 마케팅,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올인원으로 지원했다.

스토브인디를 통해 인디게임의 성지로 떠오른 스토브도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5년 10여 개에 불과했던 스토브 전체 서비스 게임은 지난달 기준 약 2000개(데모 버전 포함)를 돌파했다.

스토브인디를 앞세워 성장하던 스토브는 2023년 백영훈 스토브 사업 총괄 대표가 취임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퍼블리싱 전문가인 백영훈 대표는 스토브 사업 총괄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 스마일게이트 일본 법인 대표를 겸하는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핵심 전략가다.

백영훈 대표 취임 이후 스토브는 퍼블리싱 사업 강화와 입점작 다양화를 추진하며 게임 중심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백영훈 대표가 일본 법인 대표도 맡은 만큼 현지 유망 IP를 발굴해 스토브에 입점시키며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대표. / 사진=스마일게이트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대표. / 사진=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도 지난해 7월 자체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유망 라인업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인디게임의 배급, 마케팅에 직접 나서면서 유망한 인디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였다.

스마일게이트도 스토브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클립스:더 웨이크’ 등을 스토브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플랫폼 확장과 함께 ‘스토브페이’ 법인을 설립하고 이용자와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결제환경 제공에도 나설 방침이다. 스토브페이는 스토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스토브캐시 등을 발행, 관리하고, 이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는 페이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결제 수단 관련 업무를 운영한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 등에 미리 금액을 충전해 두고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캐시/포인트 등을 의미한다. 선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등록 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선불업 등록이 필수적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올해 스토브에 서브컬처, AAA급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등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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