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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한국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8 13:43

한국은행에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구축
사내망 환경서 생성형 AI 학습해 보안 등 활용 가능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에 자사의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이하 뉴로클라우드)’ 기반의 한국은행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경제 특화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국은행에 도입하는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을 위해 사내망(On-Premise) 환경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했던 한국은행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양사는 금융·경제 특화 모델을 개발해 한국은행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료 검색 및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적인 기능부터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조사, 분석 등을 위한 전문 툴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향후 AI가 직원 개개인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X와 한국은행 자료의 검색·요약·추천 등을 연계해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제공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최근 소버린 AI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버린AI를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LLM 기술 역량을 모두 보유해 독자적인 AI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금융 부문에서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로, 보안과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 소버린 AI를 구축한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T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오픈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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