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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열기 높은 7호선 '부의 라인'뜬다…현대건설 등 분양 앞둔 단지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2 10:39

서울 지하철 7호선 노선도./사진제공=인포그래픽

서울 지하철 7호선 노선도./사진제공=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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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7호선 주요 분양 아파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수도권 청약 경쟁률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고, 역 주변을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들의 대규모 개발도 이어지고 있어 분양 시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수도권 북서(北西) 지역으로 연장도 이어져 수도권 교통 동맥 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4165가구에 31만6579건의 청약이 몰려 1순위 평균 76.0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1순위 평균 18.8대 1을 4배 가량 웃돈다.

7호선은 서쪽에서는 인천과 부천, 그리고 북쪽에서는 중랑, 노원, 의정부 일대에서 강남을 가기 위한 핵심 노선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7호선 일 평균 수송인원은 84만5000여명으로 2호선, 5호선에 이어 3위다. 7호선 양 끝으로 노선 연장도 진행중이다. 인천쪽은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경기 북부에서는 도봉산~옥정 구간 연장 공사가 한창이라 수도권 내 교통·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7호선 라인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돼 청약 경쟁률을 이끌었다. 강남은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대 1)’, ‘메이플자이(442.3대 1)’, ‘래미안 원페를라(151.6대)’, ‘디에이치 방배(90.2대 1)’가 공급됐고, 강남구는 ‘청담 르엘(667.2대 1)’이 분양에 나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청약 시장의 관심을 끈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14.9대 1)’, 중랑구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9.3대 1)’도 선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광명뉴타운에서 대규모 공급이 이어졌고,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3.8대 1)’,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3.4대 1)’가 100% 계약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7호선은 강남과 가산디지털단지 등 핵심 업무지구를 관통하고, 특히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서울을 한번에 갈 수 있는 편의를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노선”이라며 “현재 착공에 들어간 곳 외에도 추가적으로 노선 연장이 진행중이라 교통의 핵심 축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분양을 앞둔 곳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호선 산곡역 약 150m 거리에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4월 분양 예정이다. 총 2475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39~96㎡ 총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선보이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라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이 많고,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중이라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초등학교를 품고 있고, 주변도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1만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해 정주 여건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에서는 현대건설이 광명 11구역 재개발로 총 4,200여 가구를 공급하며, 600여 가구를 연내 일반분양 예정이다. 장승배기역 부근에서는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노량진2구역(SK에코플랜트 시공)과 6구역(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4구역(현대건설)이 장승배기역과 가깝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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