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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홍범식 “사람 중심 AI로 변화 주도하는 ‘아젠다 섹터’ 성장”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6 14:18

MWC25 기자간담회서 새로운 AI 청사진 ‘4A’ 전략 소개
차별적 보안 기술과 글로벌 AI 파트너 협력으로 변화 주도
“AI 기술 자체보다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MWC25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AI 청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MWC25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AI 청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New AI 시대의 청사진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의 혁신을 뛰어넘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Agenda Setter’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홍범식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새로운 AI 청사진 4A(Assured, Adaptive, Accompanied, Altruistic)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홍범식 사장은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근본적인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때 보안은 마지막에 방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순서를 완전히 뒤집어 보안 중심의 토대를 쌓는 것부터 시작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 홍범식 사장의 설명이다.

홍범식 사장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서비스 개발의 속도는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직 국내에서는 누구도 도전해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에 LG유플러스가 과감하게 뛰어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심 지능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5 전시부스에서 AI 분야의 보안 기술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온디바이스 sLM(small Language Model) ▲ 양자암호(PQC) 기술 등을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MWC25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AI 청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MWC25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AI 청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글로벌 통신사들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 보안 기술들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차별적 보안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안심 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범식 사장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파트너십 현황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5 현장에서 자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에 구글의 AI 엔진 ‘제미나이(Gemini)’의 활용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로벌 최초의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에이전트인 익시오는 구글과의 협력으로 정교한 분석, 요약, 추천이 가능한 액셔너블(Actionable) AI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시오가 이미 국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가세하면 익시오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범식 사장은 “미국 빅테크들은 물론이고 일본 KDDI, 중동 자인그룹 등 통신사들이 익시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알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2B 영역에서는 이전부터 논의되었던 AWS와의 협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CSP 1위 사업자인 AWS와 AI Cloud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홍 사장은 이에 대해서도 “이번 MWC에서 AWS와의 협업 논의에도 상당 부분 진척이 있었다며, 조만간 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CEO로 선임된 홍범식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100일간의 소회와 신임 CEO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홍범식 사장은 “취임 100일 동안 LG유플러스를 이끌며, 시장에 신선한 혁신을 만드는 Disruptor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회사라고 느꼈다”며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서비스하고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아이들나라나 넷플릭스 서비스 같은 혁신을 선보여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범식 사장은 “이제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에 집중해 통신과 AI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Agenda Setter로서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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