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금감원장 "무차입 공매도, 새 전산 시스템으로 99% 적발 가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0 15:37

3월 말 공매도 재개 예정…"다양한 종목 공매도 재개 필요" 언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넥스트레이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증시 인프라 개선 열린 토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2.2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넥스트레이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증시 인프라 개선 열린 토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2.2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3월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통해 문제됐던 무차입 공매도(불법 공매도)를 99%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금감원,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넥스트레이드가 공동 개최한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내달 공매도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거래소 중앙점검시스템(NSDS), 기관 내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안착을 위한 점검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 원장은 "종전에 진행했던 무차입 공매도 건에 대한 점검 조사는 내달 중 마무리할 것이다"며 "과거 문제가 됐던 유형의 건들은 이번에 구축된 전산 시스템을 통해 시뮬레이션 해봤더니, 99%에 가깝게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재개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 원장은 "우리 주식시장의 퇴출 제도가 좀 미비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비우량한 좀비기업들과 관련해 공매도 전면 재개가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고려하고 있기는 하나, 변동성을 줄이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를 얻는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023년 11월 6일 모든 주식시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 전, 한국에서 공매도 가능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된 350개 종목이었다.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별도의 결정이 없는 한 3월 31일에 공매도는 재개되는 것이다"며 "금감원은 금융위에 거래소 준비가 적절한 지 등을 다음 달 중 보고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3월 4일 국내 최초로 대체거래소(ATS) 출범 시 고빈도매매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이 원장은 "공매도 재개나 고빈도 거래도 자연스럽게 주식시장 하방 압력이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은 있으나, 긍정적으로 보면 유동성을 확보해 주기 때문에 우리 시장 저변을 풍부하게 해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우리가 아무리 담을 쌓고 공매도를 금지하거나 무엇을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해외투자자들이 우리 시장을 믿고 참여해 줬던 작년 상반기에는 주식시장이 좋았고, 하반기에는 해외투자자들이 우리 시장에 실망해서 빠져나가면서 증시가 어려웠던 상황이다"며 "고빈도매매 거래의 단점은 충분히 감지하면서도, 유동성을 풍부하게 한다는 장점을 취하는 게 올바른 접근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