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부동산PF 부실 여파 속 리테일 소기 성과…인사 태풍 속 함영주 회장 선택은 [연말 금융 인사 미리보기]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1 06:00

가계대출서 고정이하여신비율 전기 대비 개선해
신한 KB 쇄신 인사 속 하나금융 안정 변화 기로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사진 제공 = 하나저축은행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사진 제공 = 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정 대표는 임기 내 저축은행 업황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은 어려웠지만 올 3분기 들어 가계대출 부문에서 건전성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 인사에는 사법 리스크가 있는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민식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올해 초 재선임에 성공하며 경영 3년 차를 보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나저축은행은 ‘2+1’ 임기 관행으로, 이전 대표들이 대체로 2년에서 3년 정도 자리를 지켰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장인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4년간 대표직을 지낸 바 있다. .

어려운 업황에 재임 동안 수익성 개선을 이루진 못했지만, 리스크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발 건설업계 위기로 이어지며 부동산 PF 시장이 급격히 악화됐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하나저축은행의 2022년 말 전체 대출 내 기업대출 비중이 62.5%로 기업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성장을 이뤄내고 있었다. 같은 기간 총여신 내 부동산관련여신 비중은 41.9%에 달했다.

정민식 대표는 이에 리스크가 큰 부동산 PF를 정리하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체질개선은 순항하고 있다.

실제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가계대출 비중이 늘어나며 올 상반기 말 기업대출 비중은 50.2%로, 부동산관련여신 비중은 21.9%까지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2022년 말 37.5%에서 올 상반기 말 44.4%까지 늘었다.

저축은행의 주 고객인 자영업자와 중·저신용자의 경제력이 악화됨에 따라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적용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로 인해 2분기와 3분기에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영향도 있다.

하나저축은행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1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203억원의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올 3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433억원) 대비 40.88% 증가했다. 2분기에는 202억원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3분기에만 244억원을 추가로 쌓았다.

정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리테일과 기업금융 자산 비율을 6:4로 만드는 것으로, 꾸준히 자산 재편성을 이뤄나가고 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저하된 모습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84%로, 1년 새 5.83%p의 큰 폭으로 상승해 올 3분기 말 12.14%를 돌파했다. 연체율도 8.81%로 전년 동기(5.57%) 대비 3.24%p 상승했다.

저축은행 업권 리스크인 부동산PF는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995억원에 달했던 부동산PF 대출 채권을 1년 새 37.44% 줄여 올 3분기 말에는 1248억원에 그쳤다.

강화된 부동산PF 평가 기준으로 인해 PF NPL채권 규모는 같은 기간 25억원에서 185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PF 채권의 14.82% 수준이다.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NPL채권 규모 축소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개인대출의 NPL규모는 633억원으로 총가계대출의 6.65% 수준이었다.

함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끝나는 만큼 안정을 위해 교체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있으나, 핵심 계열사만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타 계열사는 교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장섭 NH저축은행 대표, 충당금 선반영에 흑자 전환…정상 여신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목표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NH저축은행이 지난해 대규모 부실을 미리 인식한 기저효과와 고위험 여신 관리,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로 돌아섰다.다만 건전성은 아직 정상화 진행 중인 국면이라고 보고,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으며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우고 있다. 잔여 부실자산은 내년 말까지 상당 부분 정리하고 2028년부터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를 확립한다는 목표다.6일 NH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72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정상 차주 위주 여신 확대…자본 회복·추가 손실 축소 우선흑자 전환은 지난해 대규모 부실 인식과 충당금 적립이 선반영되면서 올해 손익에 기저효과가 작용한 2 김성욱 iM캐피탈 대표, 신차 중심 자산 확대로 순익 성장세…건전성 관리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김성욱 iM캐피탈 대표가 신차 중심 자산 성장으로 순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우크라이나 전쟁 발 조달금리 상승으로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안전 자산인 자동차 금융 확대와 건전성 제고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6일 iM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와 iM캐피탈에 따르면, iM캐피탈 올해 3분기 당기순익은 5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했다. 자동차 금융 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가 주효했다.iM캐피탈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금융 등 안전자산 위주로 자산이 성장했다"라며 "연체율, 고정이하비율의 꾸준한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감소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자동차 금융 자산 3 김병국 MG캐피탈 대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포용금융 박차 [캐피탈사 돋보기] 김병국 MG캐피탈 대표가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을 넘어 MG캐피탈은 포용금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6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김병국 MG캐피탈 대표는 불법사금융 피해예방과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김병국 대표는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김병국 MG캐피탈 대표는 "금융은 고객의 삶에 힘을 보태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야한다"라며 "'신뢰 중심의 금융'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포용금융과 상생의 가치를 넓혀 사람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