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네이버페이·BGF리테일과 'CU N페이 카드' 출시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신한카드는 네이버페이, BGF리테일과 'CU N페이(pay) 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출시 기념식 및 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휴는 카드, 간편결제, 편의점 업계 3사가 함께 상품을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향후 공동 브랜드를 론칭해 마케팅과 더불어 지역 맞춤형 서비스 발굴, 중소기업 PB 상품 개발, CU 편의점 가맹점주 영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꼐 개발해 상생 경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카드는 CU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 시 이용 금액의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신한SOL페이, 신한 슈퍼SOL,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CU간편결제(포켓CU),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시 최대 1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전월 40만~70만원 미만 시 1만원 ▲70만~100만원 미만 시 1만5000원 ▲100만원 이상 시 2만원까지 제공된다.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 시에도 이용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온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경우 2%까지 적립된다. 혜택은 ▲전월 40만~70만원 미만 시 1만 포인트 ▲70만~100만원 미만 시 2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 시 2만5000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달 말까지 CU 편의점에서 해당 카드 사용 시 최대 3만원 캐시백이 주어진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6000원, 해외겸용(Mastercard) 1만9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에게 할인과 적립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 3사는 각 사에 특화된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