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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55조' 대규모 사모출자 시동…PEF·크레딧/부실자산·벤처펀드 ['큰 손' 연기금·공제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9 12:03

PEF 1조+크레딧/부실자산 3500억+벤처 2000억

국민연금, '1.55조' 대규모 사모출자 시동…PEF·크레딧/부실자산·벤처펀드 ['큰 손' 연기금·공제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표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사모투자 출자에 나선다.

특히 크레딧·부실자산(Credit·Distressed) 펀드 부문이 합류했다.

29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2024년 국민연금기금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지난 26일자로 공고했다.

사모투자 출자 규모는 총 1조55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치로, '1조 클럽' 수준까지 다시 회복했다.

투자 분야는 사모펀드(PEF), 크레딧·부실자산(Credit·Distressed) 펀드, 벤처펀드 등 3개로 분류된다.

PEF 부문은 총 1조원 이하가 배정됐다. 전년(8000억원) 대비 30%가량 늘었다. 국민연금은 PEF 부문에서 4개사 이하를 선정해서 1000억원~3500억원 범위 내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크레딧·부실자산 펀드가 총 3500억원 이하로 배정됐다. 3개사 이하를 선정하며, 1000억원~1500억원 범위 내에서 자율 배정하게 된다. 대출채권,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전환우선주, 교환사채 등을 활용한 전략으로 80% 이상 투자한다.

벤처펀드는 총 2000억원 이하가 배정됐다. 4개사 이하를 선정하고, 펀드별로 300억원~60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기존 기금 위탁운용사 중 제안서 접수일 현재 투자금액 기준으로 기금 펀드 약정 금액의 60% 넘게 소진한 운용사만 이번 출자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존 펀드 운용조직과는 별도의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본건 위탁운용하는 경우에는 허용된다. 공동운용사(Co-GP) 제안 금지다.

기준 수익률은 PEF, 벤처펀드의 경우 내부수익률(IRR) 기준 8% 이상, 크레딧·부실자산 펀드는 IRR 기준 7% 또는 8%다.

국민연금은 부문 별로 순차적으로 위탁운용사를 결정한다.

PEF 부문은 오는 5월 1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7월 중 4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이후 7월 중 크레딧·부실자산 펀드 출자를 공고하고 접수를 받은 뒤 9월에 3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아울러 벤처펀드는 9월에 공고 및 접수를 하고 11월에 4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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