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 최수연 곤두박질 친 임직원 ‘신뢰’ 끌어올리기 안간힘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5 00:00

취임 당시 직원 사망·연장근로 위반 등 혼란
사내 간담회·메일 소통…사내복지도 개선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 네이버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 네이버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젊은 CEO’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네이버 대표는 임직원들과 활발한 소통 행보를 벌이고 있다.

최 대표가 CEO 자리에 올랐을 때 네이버는 혼란스런 시기였다. ESG 경영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지만 직장 내 괴롭힘 근로자 사망 사건,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직원 신뢰 회복과 기업 문화 재건에 사활을 걸었다. 취임하던 날 직접 이메일을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해 시너지 이끌어 내고 새 인재를 발탁해 권한을 적극 위임할 것”이라며 “네이버만의 차별화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제도와 절차상 미비했던 부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취임 후 100일간 직원 400여명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에 등장하기도 했다. 최 대표가 취임 첫해 개최한 사내 간담회 ‘컴패니언 데이’ 횟수는 6회에 달한다.

2022년 6월 이사회 산하 인권경영 전담조직인 ‘인권경영실’을 신설했다. 인권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사내 인권 리스크 관리와 개선이 전문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였다. 인권경영실은 주기적으로 네이버 인권정책을 검토·개편하며 연 1회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 인권 고충 처리 채널을 통해 접수된 사안을 독립적 지위에서 직접 조사할 권리를 갖는다.

사내 복지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최 대표는 2022년 ‘커넥티드워크’라는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신뢰와 자유를 바탕으로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였다.

5일 근무 중 3일을 출근하거나 출근 일수 제한 없이 원격근무를 하는 방식 중 임직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반년에 한 번 근무제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리더는 직원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없다. 네이버는 이외에도 별도 집중 필수 근무시간 없이 자유롭게 출퇴근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지켜지지 않고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에게 야간·휴일근로를 지시하는 등 연장근로 논란이 일었던 만큼 과다근로 방지를 위한 ‘시스템 OFF’ 제도도 도입했다. 법정 월 최대 연장근로 가능 시간보다 8시간 전에 시스템 접속을 차단한다.

이외에도 이틀 연속 연차 시 1일 휴가비 5만원을 지급하고, 3년 이상 근속 시 최대 6개월까지 무급 휴직을 보장한다. 휴가와 업무를 겸비한 워케이션을 도입하기도 했다.

임직원들과 만나 업무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최 대표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추진하고 있는 SME(중소상공인) 상생프로젝트다.

토론에는 최 대표와 플랫폼 소셜 임팩트에 관심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꽃 앰배서더’가 참석했다. 직원들이 SME를 직접 만나고 현장을 다니며 접한 경험을 공유하거나, 고민을 토로한다.

최 대표는 이를 경청하고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거나 임직원들 아이디어를 실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한다. 임직원과 소통 과정에서 알게 된 사항들을 실무에 활용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 대표는 지난 2일에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마친 후 사내 간담회를 열고 임직원들과 만났다. 올 초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 지 한달만이다. 최 대표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 등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조현범 프리미엄 전략 핵심 ‘아이온’, BMW 또 사로잡았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프리미엄 전기차 타이어 전략 핵심 브랜드 ‘아이온’이 BMW 신형 세단 전기차 ‘i7’에 장착된다. 앞서 주요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에 이어 플레그십 모델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평가다.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7일 BMW 플래그십 세단 신형 ‘7시리즈(7 Series)’의 순수 전기 모델 i7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 3종을 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BMW 7시리즈는 브랜드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으로 최신 디자인과 주행·디지털·전동화 기술을 선도 2 컴투스, 기대작 ‘제우스’ 26일 출격…“모두를 위한 MMORPG” “제우스:오만의 신은 컴투스와 개발사 에이버튼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해 선보이는 초대형 MMORPG다. 양사는 이용자에게 어떤 게임을 선물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이나 게임 콘텐츠 규모만으로는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고민의 결과 ‘모두를 위한 MMORPG’를 선보이자고 해답을 내렸다. 컴투스는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만족스러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7일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제우스:오만의 신(이하 제우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 3 진에어, 2Q 영업손실 731억…유류비 부담에 적자 진에어가 2분기 매출 성장에도 유류비 증가 등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손실을 냈다.진에어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3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3061억 원 대비 17.7% 늘었다.반면 영업손실은 7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423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증가했다. 당기순손실도 6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손실 규모는 157억 원이다.매출 성장세는 이어갔지만,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증가 등 영업비용이 상승하며 수익성을 끌어내렸다.상반기 역시 누적 매출은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833억 원으로 전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