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스코·DL이앤씨·SK에코, 43억弗 시장 ‘그린수소’에 주목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10 00:00 최종수정 : 2023-10-12 10:52

중동·유럽·북미 등 해외시장 공략
“3년뒤 세계 그린수소 시장 6조 예상”

▲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추진하는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추진하는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정부가 녹색산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민간기업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친환경에너지 시장 전략의 하나로 그린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그린수소 시장 규모는 2020년 3억2900만달러에서 연평균 58% 성장해 2026년에는 43억7330만달러(약 6조원)로 예상된다. 수소는 화석연료에서 생산하는 그레이수소, 화석연료를 통해 생산하지만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기술(CCS)을 이용해 생산하는 블루수소 등으로 나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물 전기분해 등을 통해 생산하는 에너지로 가장 친환경적인 자원으로 각광받아 건설사의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수소플랜트 건설 수행 실적을 기반으로 호주, 동남아,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자체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말레이시아 에너지기업 페트로스와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19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7대 핵심사업으로 수소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린에너지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플랜트·인프라·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융·복합 시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탄소 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Eco Biz)’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Urban Biz)’, 두 개의 핵심 분야(Dual Core)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방침이다.

또 미래 사업의 핵심 기술 선점이 중요한 만큼 해상풍력, 소형원전, 수소 등 청정 그린에너지 사업 참여를 위해 전문기술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원천 기술을 선제 확보해 미래 신에너지원 인프라 기술을 선도한다는 의지다. DL이앤씨의 경우 자회사 카본코가 제주에너지공사·가온셀·티센크루프와 그린수소를 활용한 e메탄올 사업인 ‘제주도 그린 메탄올 생산 비즈니스’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구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카본코는 탄소포집저장 기술을 활용해 e-메탄올 원료인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공급할 계획이다. e-메탄올 생산설비에 대한 ▲설계 ▲기자재 조달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캐나다 에너지 기업 월드에너지 GH2와 ‘뉴지오닉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단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만 20조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협약을 통해 2조원 규모의 독점 수주기회를 확보했다.

SK에코플랜트는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물로 분해해 연간 6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36톤의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에 수출한다. 이후 2026년에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수익화하는 것이 목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5월 일본 에너지 기업 DGA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공동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서호주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시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사의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정부도 적극적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오만과 ‘탄소중립·녹색산업 성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오만은 지난 6월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권 계약을 체결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7월에는 라오스와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맺으며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20조원, 현 정부 임기 내 녹색산업 수주·수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상반기에만 중동, 아시아, 유럽 등 16개국에 그린수소, 폐기물 에너지화, 하수처리장 등 총 10조15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금호건설,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총 공사비 3910억원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금호건설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발주한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4만5000㎡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3910억원으로 준공 목표는 2028년이다.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진료시설과 함께 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을 갖춘 의료·연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 이어 송도까지…의료시설 시공 확대금호건설은 의료시설 건축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2 전국 3306가구 청약…경기에 2595가구 집중 추석을 앞둔 9월 넷째 주 전국에서 33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전체 물량의 약 78%가 경기도에 집중된 가운데 성남 분당과 평택 고덕, 수원 등에서 주요 단지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10곳에서 총 3306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참여 공공분양, 오피스텔,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규모다.경기도에서는 7곳, 2595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청약 물량의 78.5%다. 주요 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에 집중됐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계약은 7곳에서 진 3 해태제과, 오예스·포키 등 25개 브랜드 가격 인상…평균 7.8%↑ 해태제과가 오예스·포키·홈런볼 등 주요 과자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일부 제품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정에 나선다.해태제과는 10월 1일부터 거래처별로 순차적으로 25개 브랜드의 제품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주요 제품별로 보면 오예스(360g)는 6600원에서 7000원으로 6.1% 오른다. 포키 오리지널·극세·딸기·블루베리는 1900원에서 2200원으로 15.8% 인상된다. 홈런볼(46g)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오른다.허니버터칩(60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가루비감자칩(5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이밖에 오사쯔, 신당동떡볶이, 버터링골드, 사브레 등도 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