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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판가·믹스 효과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 - 하나증권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2 13:41

2분기 실적, 낮아진 비용 부담 기반 기대치 상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500원→1만2000원 상향

사진제공 = 넥센타이어

사진제공 = 넥센타이어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2일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2분기 발생한 재료비·해상운임의 하락과 판매 가격 상승·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구성비 개선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낮아진 비용부담을 기반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현재 주가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넥센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7% 웃돈 37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상승한 6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4%다.

지역별로는 북미(-15%)와 기타(-1%)가 대형 거래선의 재고 축소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한국(+5%)과 유럽(+31%)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송 연구원은 “완성차 생산 증가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늘었고 판가 상승과 함께 믹스 효과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면서 “특히 유럽은 체코 공장의 생산 거점·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성장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부정적 영향이 컸던 해상운임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8.1%)를 바닥으로 올해 2분기 5.4%까지 회복됐다”고 전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체코 공장의 2단계 증설을 진행 중인데 하반기 고인치 라인업이 완공되면 550만개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전망이다. 연내 인허가 진행과 가동률 상승을 통해 2024년부터는 생산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 프로젝트는 동남부 8개주를 후보로 검토 중이다. 미국 내 유통 강화를 위해 기존 캘리포니아·조지아·오하이오에 이어 텍사스에 4번째 지역물류센터를 세웠다. 하반기에는 월마트 물량 공급도 시작된다.

송 연구원은 “체코 공장은 제조원가의 경쟁력 확보와 고인치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유럽 내 프리미엄 제품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상반기 판가 인상 후 수요 둔화 우려로 시장 내 프로모션·할인 등이 발생하고 있지만, 고인치 비중 확대로 평균 판가가 상승세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임과 관련해서는 내륙운송비가 여전히 부담이지만, 수출운임은 3분기부터 유럽향 계약의 갱신으로 하락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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