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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자”…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본사 직원 호칭 7개→2개 ‘간소화’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06 20:56

‘효율’ 중심 관점에서 조직과 운영 체계 재구축
7단계 직급 체제를 선임‧수석 2개로 확 줄여
“수평적 조직문화 전파‧신속한 업무 소통 강화”
“조직별로 달랐던 호칭 체계로 인한 혼선 방지”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계급장을 확 뗀 증권사 대표가 있다.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신한투자증권 대표다. 본사 관리부서 직원 호칭을 ‘간소화’했다. 수평 소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행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달부터 본사 관리부서 직원 호칭 체계를 ‘선임’과 ‘수석’으로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7단계였던 직급 체계를 2단계로 대폭 줄인 것이다.

이번 호칭 체계 개편으로 사원·주임·대리는 ‘선임’으로, 과장·차장·부부장·부장은 ‘수석’으로 변경된다. 직위별로 다양했던 호칭 체계가 효율 중심 관점에서 다시 구축되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책임자급 직원과 주니어(Junior‧후배)급 직원에 대한 최소한의 호칭만으로 구분하면서 수평적 조직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업무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별로 달랐던 호칭 체계로 인한 혼선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수평적 호칭 문화가 다른 증권사에도 더 퍼질지도 관심사다.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2일 열린 창립 73주년 기념사에서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에 주목한다”며 “상사 지시라면 수긍하기 어려워도 분위기를 고려해 받아들이던 자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를 바꾸기 위해 ‘계급장 떼고 할 말은 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가 발언한 바 있다.

챗GTP부터 디지털 자산까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금융권도 이에 발맞춰 수평적 소통과 질문하는 문화로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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