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TF 100조 시대 ‘키움투자자산운용’ 약진… ‘KOSEF‧히어로즈’ 순자산 3조 돌파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30 21:13

ETF 규모, 작년 대비 65% 늘어난 3조437억
ETF 시장 26% 커지는 동안 키움 ETF 65%↑
현재 시장 점유율은 3%로 운용사 23곳 중 ‘5위’
계열 은행‧보험사 없는 점 고려할 때 ‘큰 성과’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100조 시대를 맞은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성훈)이 자체 운용 중인 ‘KOSEF 및 히어로즈’ ETF가 순자산총액(AUM‧Asset Under Management) 3조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100조 시대를 맞은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성훈)이 자체 운용 중인 ‘KOSEF 및 히어로즈’ ETF가 순자산총액(AUM‧Asset Under Management) 3조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100조 시대를 맞은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성훈)이 주목된다.

최근 자체 운용 중인 ‘KOSEF 및 히어로즈’ ETF 순자산총액(AUM‧Asset Under Management)이 3조원을 돌파하는 등 거듭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KOSEF와 히어로즈는 각각 키움운용의 패시브‧액티브 ETF 브랜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29일 기준 100조31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ETF 순자산 규모가 100조를 넘어선 건 ETF가 우리나라에 처음 상장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모태인 우리자산운용은 2002년 10월 14일 ‘KOSEF 200’을 상장한 바 있다.

가히 ‘ETF 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순자산 규모는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말 처음 70조원을 넘긴 뒤 지난해 11월 24일 80조원까지 불었다. 시장 침체기로 잠시 줄어드는 시기가 있긴 했지만, 올해 다시 21조5195억원이 늘었다.

ETF 돌풍 가운데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있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운용 규모는 현재 3조437억원이다. 지난해 말 1조8469억원보다 6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 규모가 26%가량 커진 데 비하면 증가세가 확연히 눈에 띈다. 시장 성장세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린 것이다.

키움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3% 정도다.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23곳 중 5위다.

회사 측은 “계열 은행이나 보험사가 없는 자산운용사 특성 고려 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탄탄한 상품 경쟁력과 강화된 마케팅 역량이 AUM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키움운용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장기채 ETF로 선보인 ‘KOSEF 국고채10년’은 현재 545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 상장 장기채 ETF 종목 중 최대 규모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개인, 기관 모두 자금을 투입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 인도 투자 ETF로 2014년 상장한 ‘KOSEF 인도Nifty50(합성)’ 역시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올해에만 순자산 1230억원이 증가한 상태다.

활발한 신상품 상장도 키움운용 ETF 약진에 힘을 보탰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14개, 올해 7개(6월 말 기준) 상품을 신규 상장했다. 이로써 국내외 주식, 채권, 통화, 리츠 (REITs·부동산 투자신탁회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총 48종목 상품군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상장한 세계 최초의 산업 테마형 ETF인 ‘KOSEF 미국ETF산업STOXX’와 국내 최초의 액티브형 리츠 ETF인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및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등은 키움운용만의 차별화 상품으로 시장 이목을 끌었다.

올해도 시의성과 장기적 유망성을 두루 갖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등 금리형 상품을 비롯해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KOSEF Fn 유전자혁신기술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등이 대표적이다. 하반기에도 키움운용은 국내외 성장 테마형 ETF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듯, 키움운용은 2002년 10월 국내 최초 ETF인 ‘KOSEF 200’을 상장한 ‘원조 ETF 운용사’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ETF를 통한 △자산 배분 활성화 △연금시장 확대 △투자 대중화 등에 주목하며 ETF 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를 ETF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국내 ETF 시장이 100조원까지 치솟은 시점을 적기로 본 것이다.

최근 ETF 마케팅 조직을 대폭 확충했다. 지난해 말 ETF 마케팅 사업부를 신설한 뒤 정성인 사업부장을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기존 3명이던 인원을 8명까지 늘렸다.

김성훈 대표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상품 기획과 전문성 높은 운용, 투자 촉진을 위한 마케팅 등에 두루 힘을 실으면서 키움운용 ETF를 성장궤도에 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김 대표는 “시장을 주도할 상품을 적시에 선제적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갖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키움운용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 및 증식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들을 통해 개인‧기관투자가들의 장기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