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투자공사, 해외투자협의회 개최… “채권시장 주목”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4 03:33

국내 공공기관 14곳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만나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투자 전략 논의
제프 헬싱 “은행 시스템, 구조적 위기 아니다”
“미 연준 긴축 종료 다가와… 채권 투자 기회”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가 2023년 6월 23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제42차 회의 현장./사진제공=KIC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가 2023년 6월 23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제42차 회의 현장./사진제공=KIC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가 공공기관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하반기 글로벌(Global‧전 세계) 채권시장을 전망하고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제42차 회의다.

해외투자협의회는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엔 중앙회·공제회·연기금 등 14개 기관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훈 KIC 투자 운용 부문장(CIO‧Chief Investment Officer)은 개회사를 통해 “하반기 시장 향방을 전망하기가 쉽지 않으나 미국 경제의 연착륙(Soft Landing)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긴축의 누적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금리 상승추세 안정화가 전망되는 만큼 추가적인 채권 매수 기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회의 첫 발표는 글로벌 채권 전문 운용사인 웨스턴에셋(Western Asset Management)의 제프 헬싱(Jeff Helsing)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전문가)가 맡았다. 발표 주제는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 기회’였다.

헬싱 스페셜리스트는 이날 발표에서 “현재 은행 시스템에 복합적인 스트레스(Stress‧고통)가 가해지고 있지만,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구조적 위기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지금의 거시경제 환경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의 긴축 정책이 종료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분야에 따라 차이 나지만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 둔화도 현재 진행형(Ongoing)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기회론 “‘채권시장’을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뛰어난 성과를 낼 곳으로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을 꼽았다. (선진국 대비) 긴축 사이클(Cycle‧순환 주기)이 막바지에 가깝고, 신흥국 통화정책 초점이 점차 물가에서 성장으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헬싱 스페셜리스트 발표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채권 투자 전략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 글로벌 경제와 금리 향방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Scenario‧각본)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KIC는 앞으로 분기마다 해외투자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국내 공공부문 투자 기관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도록 투자 정보 및 노하우(Knowhow‧비법)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려 한다. 현재 총 26개 국내 기관투자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를 함께한 웨스턴에셋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대표 제니퍼 M. 존슨) 산하의 전문 운용사 중 하나다. 올해 3월 말 기준 약 4021억달러(526조7510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