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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철강’ 최정우의 新사업 지휘자 유병옥 [Corporate Linker : 기타비상무이사②]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24 02:00

2021년 이후 수소사업부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역임 “최정우호 탈철강 사업 책임자
포스코퓨처엠 기타비상무이사 재임 “그룹·계열사 연결자로 김준형 사장과 협업 기대”

“여러 기업의 이사회를 살펴보다보면 기타비상무이사가 포함돼있다. 사내·사외이사의 중간적 위치를 지닌 기타비상무이사 그룹의 경영방침과 경여 조언·관리감독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본지에서는 주요 기업 이사회 내 기타비상무이사를 조명하며 향후 해당 기업의 경영행보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18년부터 시작된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 체제를 정의하는 단어는 ‘탈철강’이다. 최 회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포스코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했으며, 이제는 ‘탄소중립’이라는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부상하려한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사진)은 이를 지휘하는 인사다. 2021년 최정우 회장이 신설한 산업·수소사업부장을 맡은 그는 ‘2050 탄소중립’ 경영의 핵심 기술은 ‘수소환원제철공정’ 기술 확보에 시금석을 쌓았다. 이 기술은 100% 수소를 사용해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유 부사장이 쌓은 초석을 토대로 포스코(부회장 김학동)는 지난 2월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신설안(총 6000억 원 투자)을 의결, 탄소중립 경영 행보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해당 설비는 내년 1월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6년 본격 상업 가동이 목표다.

수소사업부장으로서 토대를 만든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친환경소재사업팀장을 맡았다. 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형)의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선임됐다, 지난 3월 포스코퓨처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선임(1년) 됐다.

유 부사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룹과 계열사간 연결자(Corporate Linker)로서 경영 조언·감독·방침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타비상무이사 유 부사장과 그룹 양·음극재 육성을 이끈 김준형 사장의 협업이 기대되는 것. 두 사람 모두 최정우 회장의 ‘탈철강’ 행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일 포항에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전구체·니켈 원료 생산라인 건설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일 포항에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전구체·니켈 원료 생산라인 건설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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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표된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와 포스코퓨처엠의 관련 투자는 이런 전망에 부합한다. 양사는 이날 각각 이차전지소재 투자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에 니켈제련공장 건설(5900억 원 투자, 2025년 상업생산 목표),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에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전구체·니켈 원료 생산라인 건설을 동시에 발표했다.

포스코그룹 측은 “향후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니켈 등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단위 : 억 원. /자료=포스코케미칼.

단위 : 억 원. /자료=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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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정기 주총을 통해 포스코퓨처엠 수장에 오른 김준형 사장은 2019년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양·극재’ 사업을 육성한 인물이다. 그의 지휘 아래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부문 매출은 3년 새 약 4배(2020년 5333억 원 → 2022년 1조9383억 원)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도 해당 부문은 77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성과를 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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