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당국, 은행권과 전세사기 경매유예 세부방안 마련 나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9 10:07

금감원, 전세사기 피해 긴급회의 개최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사진제공=참여연대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사진제공=참여연대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택에 대해 경매 절차 일시 중단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세부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오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화상 대책 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은행권과 함께 경매 유예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했다”며 “이 논의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피해 문제와 관련해 지난 17일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피해자 추가 지원방안 마련이 논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고한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 일정 중단 또는 유예 방안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민사 절차상의 피해 구제도 필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인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구제 방법이나 지원 정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대상 주택에 대해 선순위 근저당권을 확보한 금융기관이 채권 확보를 위해 경매를 신청한 경우 일정 기간 매각 기일을 연기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경매 일시 중단을 원하는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주택이 대상이다.

원 장관은 “금융기관을 전수조사해 어느 금융기관이 어떤 매물의 근저당권자인지 파악한 결과 대부분 새마을금고, 신협 등 2금융권이었다”며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해당 금융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실무진 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전세사기 주택의 선순위 채권자로서 대출채권 회수를 위해 전세사기 주택에 대해 경매절차를 진행하는 경우 전세사기 피해자가 퇴거해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주거불안에 노출될 수 있다"며 “경매절차 유예 등 피해자 주거불안 해소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위와 금감원은 범정부 대응방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원효로제1동, 경의선숲길서 생활속 자원봉사 플로깅 실천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1동 주민들이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산책과 쓰레기 수거를 결합한 플로깅으로 생활 속 자원봉사 실천에 나섰다.원효로제1동 주민센터는 지난 26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캠프 회원들과 경의선숲길에서 ‘우리동네 쓰담쓰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의선숲길을 직접 정비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뒀다.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산책과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해 건강과 봉사를 2 ‘용산공원 주택 공급ʼ 두고 정부 vs 서울시 대립각…여론은? 정부가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로 꼽히는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서울시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정부는 녹지 기능을 상실한 곳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이들 부지 역시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본체부지라며 반대하고 있다.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를 검토 범위에 두고 주택 공급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전체의 녹지를 훼손해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김 장관은 그린벨트 가운데 기능을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는 것 3 펀드 돈 빼돌려 불법 카지노 인수…‘라임 핵심’ 이종필 징역 10년 추가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인물들이 별도의 수백억원대 투자금 편취·횡령 사건으로 추가 중형을 선고받았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노유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전 임원 채 모 씨와 박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채 씨에게는 약 32억원, 박 씨에게는 약 37억원의 추징도 명령됐다. 전 라임 임원 김 모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정상 투자 가장해 불법 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