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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환 마포구의원 “신규 소각장 별개로 ‘서울링’, 마포에 설치해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7 16:46 최종수정 : 2023-02-17 16:52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원./사진제공=마포구의회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원./사진제공=마포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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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원이 17일 오전 제260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규 소각장 별개로 ‘서울링’을 마포구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남환 의원은 “과거 문체부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맞아, 상암동 한강변에 상징물인 천년의 문을 세우려고 한 적 있다”며 “ 그 당시 서울 상징물이 될 천년의 문이 지어진다는 사실에 마포구민들은 사업이 꼭 추진되길 기원했지만, 단순한 안전성과 구체적인 재원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건립 계획이 백지화됐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구민들 사이에 잊혀진 천년의 문 대신 어처구니 없게도 상암동에 ‘마포자원회수시설’ 지어졌다”며 “서울시는 목적만 달성하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행보를 보이며, 37만 마포구민을 우롱했고, 그 고통은 마포구민이 인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가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들섬, 두 곳 중 한 곳에 천년의문과 같은 ‘서울링’을 설치하겠다는 목적을 밝혔지만, 서울시장은 마포구가 자원회수시설을 협조하지 않으니 노들섬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며 “이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의 전형적인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마포구민들은 광역자원 회수시설뿐만 아니라 밤섬 폭파, 난지도 쓰레기 매립, 서울화력발전소 등 기피시설로 인한 고통과 불편을 수십 년간 감내해왔고, 그 고통은 현재까지도 응어리져 있다”며 “마포구가 하루에 처리하는 생활 폐기물의 양이 자그마치 750으로, 소각을 2005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처리해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남환 의원은 “우리가 지금까지 겪었던 소음, 공해 그리고 신규 소각장이 설치될 시 발생되는 오염원을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까지 겪게 할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의 국가 상징물이 될 ‘서울링’과 상암 랜드마크가 기존 계획대로 마포구에 꼭 세워질 수 있도록 집행부, 동료의원, 구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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