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예보 주관 매각 시작한 MG손보…본안소송 변수 등 주인찾기 험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9 16:44

자산·부채의 이전(P&A) 형태 유력
JC파트너스 금융당국 항의공문 발송

MG손보 사옥 사진./사진=MG손보

MG손보 사옥 사진./사진=MG손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JC파트너스 주관 매각이 무산된 MG손해보험 매각이 다시 예금보험공사 주관으로 재개됐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MG손보가 정상화에 계속 실패한 만큼 제가격에 제주인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본안소송 등 여전히 변수가 남아있어 주인찾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8일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MG손보의 주식회사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올렸다. 입찰은 2월 21일까지다.

거래 방식은 매각(M&A) 또는 자산·부채 이전(P&A) 형태로 이뤄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P&A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P&A방식은 자산과 부채 중 일부만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제3자 자산부채이전 방식이다. 2012년 MG손보 전신 그린손해보험 당시에도 P&A방식으로 자베즈파트너스-새마을금고 컨소시엄으로 매각됐다. 이 경우 채권자들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JC파트너스가 MG손보 인수 당시 인수금융을 제공했던 채권단에는 우리은행, 애큐온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이 있다.

JC파트너스도 다시 매각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JC파트너스 주관으로 매각이 진행돼 인수협상자에 더시드파트너스가 선정됐다. 더시드파트너스에서 인수를 위한 실사자료를 재차 요청했으나 금융당국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더시드파트너스가 우선협상자 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JC파트너스는 금융당국 파견 관리인에 지난 1월 17일 실사자료 제공 비협조로 인한 항의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JC파트너스는 당시 공문을 통해 "기존 자료요청공문에도 불구하고 귀사와 대표관리인은 실질적으로 본건 당사매각절차에서 당사와 우선협상대상자 실사자료 요청에 일체 응하지 않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는 MG손보 발행 주식 매수를 포기했다"라며 "최대주주가 합리적으로 요청하는 실사자료 제공을 아무런 이유없이 거부해 명확히 손해를 가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JC파트너스는 "향후에는 당사가 매각가 관련해 합리적으로 요구하는 실사자료 요청에 성실히 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본안소송도 변수다. JC파트너스는 MG손보가 IFRS17, K-ICS 하에서는 이익이 늘어나 부실금융기관 지정은 과하다는 금융위 결정에 대한 본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MG손보는 작년 4월 금융위원회 부실금융기관 지정을 받았다. 대주주 JC파트너스가 1심에서 승소해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취소됐으나 이후 재판에서 금융위원회가 승소하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 관리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MG손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MG손보가 무리하게 영업을 진행해 보험계약 질이 좋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MG손보가 고객 확보를 위해 인수심사를 과하게 낮추기도 했다"라며 "주인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신계약 CSM 1조원 순항…손실계약비용 증가에 순익 하락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가 건강보험, 간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강화로 신계약 CSM 목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3분기에는 사업비 개정 등 계리적 가정 여파로 순익은 감소했다.31일 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협생명 3분기 신계약 CSM은 84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5% 증가했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 중심 영업전략을 진행한 영향이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에 따라 종신보험 장기납 및건강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며 "미래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건강보험 라인업 강화·치매간병보험 확대농협생명 신계약 CSM이 확대될 수 2 구본욱 KB손보 대표, 유병자 상품 매출 확대로 계리적 가정 영향 방어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여파에도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손익을 제고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CSM 잔액도 10조원대를 유지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로 전체 순이익은 줄어든 가운데, 신계약 수익성 확보와 자본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29일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8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수준이다.KB손보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금리·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며 “감독 3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 보험손익 회복 불구 투자손익 부진에 수익성 감소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장기보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험손익과 보험계약마진(CSM)이 동반 성장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충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년도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투자손익이 줄면서 전체 순이익은 감소했다.28일 농협금융지주 실적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수준이다.농협손보 관계자는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은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