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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간 은행 가계대출 2.6조 '뚝'…역대 첫 감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2 16:15

04년 이후 처음..."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큰 폭 줄어"
수신, 정기예금 급증 연간 107.4조↑…회사채 순상환

은행 가계대출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1.12)

은행 가계대출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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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작년 연간 기준 은행 가계대출이 통계 편제 이후 처음 18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12일 발표한 '2022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2022년 중 은행 가계대출은 총 2조6000억원 감소해 연간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기타대출이 연간 22조8000억원 큰 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대출규제 지속,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2조8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 수요 부진에도 집단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안심전환대출 실행 등으로 개별주담대 취급이 늘어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기업대출은 11월 10조5000억원 증가에서 12월 9조4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기업의 연말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한 일시상환,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다.

은행 기업대출은 2022년 연간 104조6000억원 증가했다.

12월 회사채는 6000억원 순발행 됐고, 기업어음(CP)·단기사채도 우량물 중심으로 순발행을 지속했다.

2022년 연중으로 회사채는 5조9000억원 순상환됐고, CP·단기사채는 23조5000억원 순발행됐다.
금융기관 수신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1.12)

금융기관 수신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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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5조2000억원 감소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 목적의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가계의 연말 상여금 예치가 증가하면서 11조6000억원 늘었다. 반면 정기예금은 연말 재정집행에 따른 지자체 자금 인출, 은행간 수신경쟁 완화로 인한 가계 및 기업 자금 유입 둔화 등으로 15조1000억원 줄어 감소 전환했다.

은행 수신은 2022년 연간 기준 107조4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연중 정기예금이 200조1000억원 급증했다.

자산운용사 수신 12월 4조6000억원 감소했다. MMF(머니마켓펀드)가 은행의 연말 BIS비율 관리를 위한 환매, 국고 자금 유출 등으로 3조3000억원 감소했다. 기타펀드 및 채권형펀드는 증가했으나 주식형펀드는 줄었다.

2022년 연간 기준 자산운용사 수신은 44조4000억원 늘었다.

12월 중 양도성예금증서(CD) 잔액은 3조4000억원 줄었고, 은행채 잔액은 1조4000억원 감소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CD는 7조5000억원, 은행채는 8조9000억원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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