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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서 경기로, 투자 핵심변수 이동” [WM100 웰스매니저 2023 재테크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8 00:00 최종수정 : 2022-11-28 08:51

상반기 물가 꺾이고 경기침체 압력 커질 듯
코스피 2100~2550 우세…부동산 ‘흐림’

“물가에서 경기로, 투자 핵심변수 이동” [WM100 웰스매니저 2023 재테크 전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금융신문 웰스매니지먼트 ‘2023년 재테크 전망’ 설문조사에서 내년 투자시장 대표 키워드로 경기여건이 꼽혔다. 고금리를 불러온 금리인상은 내년 초 일단 종료 수순을 밟겠지만, 고물가는 완전히 잡히지 못한 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다. ▶ 관련기사 8면

투자 측면에서 예/적금,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의 적절한 배분은 선호됐지만, 반면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신중론이 두드러졌다.

한국금융신문 웰스매니지먼트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를 대표하는 웰스매니저 1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재테크 전망을 조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2년 11월 1일~11월 15일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총 10개 객관식 문항에 대해 익명으로 답변을 받았다. 응답률은 47%다.

1번 질문인 ‘글로벌 고물가 추세가 언제 꺾일 것으로 전망하십니까?’에 대해 응답자의 42.6%는 ‘2023년 2분기’를 전망했다.

반면 기타에서는 ‘고물가는 앞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며 물가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수용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번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통화정책 기조전환(피봇, Pivot) 시점과 최종금리 수준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에 대해서는 ‘2023년 1분기, 5%’라는 답변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1번 질문인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에 대해서는 ‘상반기 침체 진입’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46.8%를 차지했다.

이어 3-2번에서 글로벌 경제전망에 근거한 투자 유망 권역에 대한 물음에는 76.6%가 압도적으로 ‘미국’을 지목했다.

4번 ‘내년 원/달러 환율 최저치~최고치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에 대해서는 ‘1260~1470원대’가 40.4%로 높게 나타났다.

5번 질문 2023년 코스피 전망에 대해서는 ‘2150~2550pt(포인트)’를 택한 응답 비율이 38.3%로 가장 높았다.

6번 질문에서 ‘2023년 국내/외 주식시장 최대 변수’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34%는 경기상황을 지목했다.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을 유망 섹터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중복선택)(7번 질문)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산배분에 대한 질문인 8번 ‘금융자산 별로 포트폴리오 배분을 한다면 내년 어떤 자산을 선순위로 하는 게 유효할 것으로 보십니까?(채권, 주식은 ETF 포함)’에 대해서는 34%가 응답자가 ‘예/적금>채권>주식>금/달러’ 방식 배분을 최우선 순위로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채권>예/적금>금/달러’(27.7%) 배분을 택한 의견도 만만치 않게 높았다. 하락장에서 가격이 많이 빠진 우량주 저가매수 필요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번 질문은 ‘내년 투자 유망한 부동산을 어떻게 보십니까?’로 ‘경매물건’을 지목한 응답률이 절반에 가까운 48.9%로 집계됐다. 통상 부동산 시장 불황이면 강제 매각되는 물건들이 경매 시장에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질문 대비해서 ‘부동산은 내년이 가장 심각하다’, ‘유망 부동산은 없다’ 등 기타 의견들이 많아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중론이 부각되기도 했다.

위축된 투심을 반영한 듯 10번 질문 ‘내년 부동산 투자에 나설 적정 시기를 어떻게 판단하십니까?’에서는 ‘2023년 하반기’(40.4%) 응답률이 가장 높아 투자지연이 두드러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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