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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반도체 승부수…”두산테스나, 5년 내 테스트 분야 글로벌 TOP 5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15 09:33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두산테스나를 5년 내 테스트 분야 글로벌 TOP 5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두산테스나를 5년 내 테스트 분야 글로벌 TOP 5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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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테스나를 5년 내 테스트 분야 글로벌 TOP 5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1조 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박 회장은 14일 경기도 서안성 소재 두산테스나 사업장을 방문해 이종도 두산테스나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방진복을 입고 두산테스나의 주력 사업인 웨이퍼 테스트 라인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기계 분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두산테스나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최고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5년 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제조 후 진행되는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국내 웨이퍼 테스트 분야 시장점유율 1위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6억 원, 540억 원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주요 테스트 제품은 스마트 기기의 두뇌와 눈, 귀 역할을 하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칩(RF) 등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4월 두산테스나를 4600억 원에 인수했다.

두산테스나는 더욱 고도화되는 스마트폰 성능과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1240억원을 투자해 테스트 장비를 추가로 들이기로 결정했으며, 2024년말 준공 목표로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향후 5년간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평균성장률(CAGR) 20% 수준의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시스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후공정 기업 중 글로벌 톱10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아직 없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후공정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테스트 장비, 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추가 진출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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