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대우건설, UAM 시장 개척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30 00:00 최종수정 : 2022-05-30 08:25

1900兆 하늘길 잡아라
尹정부, 핵심 미래 산업

▲ (왼쪽부터)송재용 현대자동차 상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가 UAM 버티포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건설

▲ (왼쪽부터)송재용 현대자동차 상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가 UAM 버티포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이 건설업계에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사들도 U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단순 시공을 넘어 UAM의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 등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다.

UMA는 전 세계에서 대도시권의 지상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유력한 미래 모빌리티 중 하나다. 도심 내 활용이 드론 등을 이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 목적으로 타 교통수단과 연계돼 운용되는 새로운 항공교통 체계이기도 하다.

특히 도심 안팎에서 승객·화물 운송을 비롯해 공공목적(긴급의료, 재난구조 등)과 관광사업 등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전 세계 UAM 시장이 지난해 70억달러(8조9250억원)에서 2040년 1조4740억달러(1879조3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새 정부도 UAM을 핵심 미래 산업으로 선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과제에 2025년 UAM 상용화 목표를 포함시키며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서울시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UAM 기반 인프라 시설 확충을 발표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도심항공모빌리티를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신사업으로 정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팀 코리아’ 9개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건설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코리아를 발족한 바 있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이지스자산운용과 UAM 버티포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버티포트는 UAM 비행체가 충전·정비 등을 하는 수직 이착륙장이다. 현재 지하철역처럼 미래에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주요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수 있는 도심 모빌리티 생태계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현대건설은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 개발과 육상 교통과 연계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UAM 실증사업 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UAM 버티포트 첫 검토 사업지는 현대건설과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동 개발 중인 서울 남산의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다. 도시 기능 변화에 맞춰 혁신 기술을 도입해 서울역과 서울로, 남산을 잇는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공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윤영준닫기윤영준기사 모아보기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사업화 방안, 콘셉트(사업 구성 방안) 수립 등 버티포트 관련 개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UAM 특화도시 적용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UAM에서 확장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달 대우건설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AAM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 UAM 버티포트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스마트 건설 기술 관련 드론 활용 및 R&D 사업 ▲도서 지역 드론 활용 배송 사업을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2019년부터 UAM 사업을 준비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솔루션 기업으로 항공기 조립품, 가공품, 특수원소재를 제조하고, 군용기 창정비, 여객기 개조 사업도 영위 중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해외 UAM 관련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내 운항에 필요한 회랑 및 공역 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장 적용하고 있으며, 2020년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아스트로엑스는 드론 제조 및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최근 국내 최초로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를 자체 개발하고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아스트로엑스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우건설·아스트로엑스·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3사의 시너지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 및 AAM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파트너십 확보로 AAM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해 A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전국 6곳 874가구 청약…여름 비수기 앞두고 '한산' 7월 둘째 주 전국 분양시장은 공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일반분양이 없고 오피스텔 공급만 예정돼 있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874가구(오피스텔 포함·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전주보다 약 87.5% 감소한 규모다.당첨자 발표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반면, 신규 견본주택 개관과 정당계약 일정은 예정된 사업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더클래스 한강'(오피스텔 5실), 경기 고양시 '더샵 일산엘로이 펜트하우스 1단지'(오피스텔 5실), 경기 화성시 2 대광건영,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대광건영(대표이사 박병일)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대광건영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공동도급·협력업체 육성 등 종합 평가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와 대·중소 건설사 간 협력을 촉진하고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수행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을 부여한다. 3 KBI그룹, 구미·청도에 장학금 기탁…지역 인재 육성 지원 KBI그룹이 경북 구미시와 청도군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 지원을 이어갔다.KBI그룹은 박한상 회장이 지난 2일 경북 청도군과 구미시를 잇달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박 회장은 박권현 청도군수와 김장호 구미시장, 장학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KBI건설 명의의 장학금을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KBI국인산업 명의의 장학금을 구미시장학재단에 각각 기탁했다.KBI그룹은 2024년부터 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계열사인 KBI건설은 경북지역에서 다양한 공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연면적 8283㎡ 규모의 경북도립도서관을 준공했으며, 현재는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