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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움직이는 34인치 초대형 車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3 08:48

자율주행차에 탑재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현대모비스, 움직이는 34인치 초대형 車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조성환)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한 34인치 '가변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면이 위, 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스위블 디스플레이’라고도 불린다.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34인치짜리 초대형 화면이다. 초고해상도인 6K급 OLED 패널이 적용됐다. 34인치는 내구성과 신뢰성 등 품질 조건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현재 가장 큰 화면 크기로 평가받는다.

이 초대형 화면은 위에서 아래로 세 단계 꺾이는 곡선형 화면(멀티 커브드)으로 개발됐다. 이런 구조는 사용자가 화면을 볼 때 시인성을 높여주고 디자인 측면에서 심미적 효과를 발휘한다.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넓게 전개되는 이 디스플레이는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자율주행 환경에서 전체 스크린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필요 시 운전석 안쪽으로 회전시켜 주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표시한 작은 스크린으로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초대형임에도 단일형 화면을 적용했다. 단일 화면이기 때문에자율주행 중에 사용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전체 스크린으로 키워서 즐길 수 있다.

각종 콘텐츠는 터치와 제스처 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10건을 출원했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정렬하는 기술과 위치 제어, 통합 칵핏 디자인 등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 부사장은 “기존 핵심 부품 기술 역량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융합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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