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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음달 신협중앙회 정기검사 실시…2019년 이후 3년 만에 검사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4 10:20

건전성·소비자보호 등 점검 진행 전망

금감원, 다음달 신협중앙회 정기검사 실시…2019년 이후 3년 만에 검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신협중앙회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다. 이번 신협중앙회 검사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검사로, 건전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신협중앙회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금감원은 지난해 기존 종합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금감원장 공백, 신협중앙회장 선거 일정 등으로 미뤄지면서 다음달 중으로 개편된 정기검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건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협은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 효과’와 부동산 매입·개발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11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인 바 있다.

실제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비은행 기업 대출 중에서 부동산 관련 기업 대출이 169조원으로 60.8%를 차지했으며, 신협의 기업 대출 중 부동산 관련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8.5%에 달했다.

금감원은 신협이 취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사후관리 현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감원은 불건전 영업행위와 구속성 영업행위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종합검사 당시 구속성 영업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전산통제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검사체계를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로 개편하고, 금융회사의 규모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감안해 일정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리스크요인 조기진단과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으로, 제2금융권의 부동산 대출 등 규제 사각지대의 시스템 리스크 유발 요인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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