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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새판짜는 금융권] 조용일·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스타트업 손잡고 헬스케어 페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4 00:00

디지털파트너센터 40개 기업 등록…시너지 모색
하이헬스챌린지 4만명 이용 월 이용률 41% 성과

[디지털 새판짜는 금융권]  조용일·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스타트업 손잡고 헬스케어 페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은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에 대항한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플랫폼 구축과 함께 플랫폼 킬러콘텐츠로 헬스케어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들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마이데이터 현주소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이성재 현대해상 대표가 스타트업 협업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하이헬스챌린지’와 함께 양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디지털생태계 내 스타트업과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파트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파트너센터에는 40개 기업이 디지털파트너로 등록되어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2020년 온라인 소통 채널인 ‘디지털파트너센터’를 개설하고 보험업 관련,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관점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제휴 성과를 만들고 있다”라며 “현재 약 40개 기업이 디지털파트너로 등록되어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기존 헬스케어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 뿐 아니라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스타트업과 연계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케어닥 등 스타트업 기술제휴·사업개발…헬스케어 플랫폼 모색

현대해상은 디지털파트너센터를 통해 협업할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파트너센터에는 헬스케어, 모빌리티,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 40개 스타트업이 디지털파트너로 등록되어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헬스케어, 모빌리티, 핀테크 분야를 비롯해 생애주기 관련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보험상품 판매제휴, 신규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디지털파트너사인 가구 구독플랫폼 ‘미공’ 운영사인 ‘이해라이프스타일’과 가구구독보험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이해라이프스타일은 가구 구독 ‘미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프리미엄 가구, 가전, 소품 등의 구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대해상과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 이해라이프스타일 3사가 협업해 선보인 가구 구독 전용 보험은 주거 공간 입주민이 구독하는 가구, 가전, 인테리어 소품 등에 발생하는 주요 사고 파손·분실·도난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연령대에 맞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스타트업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중장년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케어닥’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해상과 케어닥은 간병인 지원 특약, 노인성 질환 관련 신상품 공동연구 등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케어닥은 간병인 매칭, 시설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

메디히어와는 해외체류 한인들을 위한 ‘원격진료 및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 메디히어는 전세계 한인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멤버십 서비스 ‘닥터히어(DoctorHere)’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협업 방안 모색, 원격진료 서비스 제휴를 활용한 마케팅과 신상품 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보맵과는 상품 출시, 판매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작년 7월 보맵, 베어로보틱스와 함께 서빙로봇 보험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보험은 로봇을 운영할 때 기기상 결함으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해 보장한다. 3개 회사는 안전성 점검과 리스크 평가를 진행해 적정 보험요율을 산정하고, 베어로보틱스 서빙로봇에 특화된 전용보험 개발을 통해 고객은 물론 제조사 역시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상품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제공하고 있다. 보맵 자회사인 GA 보맵프렌즈에서는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협업 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전략적 투자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은 재무적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보험업 연계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이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기술제휴, 신규사업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검토하며 이를 기반으로 직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인슈어테크 보맵, 모바일 차량관리 앱 마이클 운영사 마카롱팩토리, 신차·중고차 딜러와 보험설계사 등에 차량정보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차봇,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빌리지베이비,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 운영사 모션랩스 등에 투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열어 모빌리티, 핀테크, 헬스케어, 버티컬플랫폼, 데이터분석 5개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하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에서 선정된 누비랩·모스트바이·해피투씨유 3개 스타트업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일상 생활 디지털 전환에 주목해 AI, 메타버스, NFT, 플랫폼 등의 신기술 분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하이헬스챌린지 서비스 활성화 40% 상회

현대해상 대표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는 ‘하이헬스챌린지’다. 하이헬스챌린지는 매일 주어지는 건강 미션을 수행하면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하이헬스챌린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최대 550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는 보험료 할인 또는 앱 내 포인트몰에서 편의점 상품권 등을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건강미션은 6500보 이상 걷기, 건강 콘텐츠 확인, 식단 입력 등이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하이헬스챌린지 고객 월 평균 포인트 획득액은 약 2100포인트로 월납보험료 3만원 고객 기준 평균 보험료 대비 약 7%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뿐 아니라 간호, 운동, 영양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하이헬스코치가 제공하는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하이헬스코치들은 질병이나 건강, 식단, 다이어트 관련 궁금증 전반을 상담해주거나 건강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매일 주어지는 건강미션으로 고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라며 “건강미션 수행 시 앱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의 건강미션 참여를 유도하고, 고객은 주어진 건강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에 대한 본인만의 방식을 체득한다”고 말했다.

높은 혜택과 콘텐츠로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헬스챌린지는 2021년 말 기준 4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월간 서비스 이용률은 4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헬스케어 서비스 핵심이 건강증진 콘텐츠, 솔루션에 있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콘텐츠와 솔루션 제공인 만큼 다양한 솔루션 스타트업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건강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같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라며 “컨텐츠와 솔루션을 가진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단 이미지를 자동 분석해 영양관리 솔루션 ‘오토AI푸드 다이어리’를 제공하는 ‘누비랩’과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누비랩과 협업해 하이헬스챌린지 고객에 영양관리 솔루션 제시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등을 해당 스타트업과 연계 가능하도록 확장해 헬스케어 플랫폼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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