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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당산역·이수역·논현역 등 4개소,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추가 선정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4 08:33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선정 대상지 4곳 / 자료제공=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선정 대상지 4곳 / 자료제공=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토지 용도지역 상향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자 고안된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연일 영토를 넓히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 4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는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상업지역)해 용적률을 올려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오피스·주택)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4개 신규 사업지는 서울시가 올해 7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청 방식을 상시접수로 변경한 이후 두 번째로 선정한 장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등 3개소를 1차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시는 2019년 도입한 이후 총 20곳에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합정역 주변은 여의도·마포·용산 등 업무 요충지를 연결하는 2·6호선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을 확충한다. 공공기여시설로는 창년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입주기업과 연계한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하고 지역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한다.

당산역 주변은 영등포·여의도 도심과 가깝고 2·9호선 환승 역세권이자 서남권, 경기 서북부 광역 버스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이다. 당산역 일대 노후·저이용 부지를 개발해 도심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공유오피스, 도서관 등 시설을 확충한다.

이수역 인근은 4·7호선 환승 역세권이자 동작대로에 접한 지역으로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계층을 위한 소형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논현역 사업지의 경우 내년 1월 신분당선 개통이 예정된 곳으로, 학동로 논현 가구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구·인테리어 특화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공지원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특화산업 도서관, 주민 휴게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4개 사업지의 민간 사업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4개 역세권에 총 618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기여분으로 3~4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장기전세주택 100가구도 들어선다. 이밖에도 공공임대산업시설 4110㎡, 지역필요시설 5588㎡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확충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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