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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 ‘Shaw Tower’ 재개발공사 수주…아시아시장 존재감 확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6 10:48

싱가포르 'Shaw Tower'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싱가포르 'Shaw Tower'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현대건설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중동 등 아시아 시장 전역에 걸쳐 다양한 수주를 이어가며 해외수주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공사금액 총 2억2백만 달러(한화 약 2400억) 규모의 싱가포르 ‘Shaw Tower’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6일 전했다.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싱가포르 ‘Shaw Towers Realty社’로부터 Shaw Tower 재개발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은 6만4728㎡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1975년 완공된 기존의 ‘Shaw Tower’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의 중심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고 친환경 및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현대건설은 1700억 규모 싱가포르 SP그룹의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 약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에 달하는 해당 공사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하였으며, 현대건설은 동 부지에 230kV 지하변전소 부지정지 및 지하공사(약 875억원 규모)도 공사 중에 있다. 이 같은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선전이 이번 공사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첫 진출한 후 ‘파시르 판장 터미널’ 공사,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총 91건, 152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는 싱가포르에서 3개 준설·매립 공사를 포함해 토목·건축 공사 총 11개 현장, 약 21억 달러의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수주물량이 감소되고 있지만, 당사는 싱가포르에서 굵직한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오랜시간 다양한 발주처들과 신뢰를 유지해왔다. 이번 수주는 해외 마케팅역량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얻은 쾌거다. 앞으로도 해외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 밖에도 올해 초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 994만달러(한화 약 1264억원) 규모의 ‘Hail(하일) 변전소~Al Jouf(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마잔 개발 프로그램 PKG 6·12 공사 등 총 6건, 3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며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로부터 뛰어난 시공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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