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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탄소중립] 카드사, 탄소배출 절감 활동 박차…ESG경영도 세부적으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3 06:00

카드 소비 데이터 기반 탄소배출 지수 개발

우리카드가 지난 3월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2050 우리카드 ESG Green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가 지난 3월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2050 우리카드 ESG Green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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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마련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경제구조의 저탄소화·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 3대 정책방향에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를 더 했다.

주요 카드사는 지주사 탄소중립 전략이나 자체 마련한 계획에 따라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CSO(지속가능경영책임자)를 중심으로 주요 부서장을 포함한 전사 CDR 경영 TFT를 출범했으며, CDR(기업의 디지털 책임) 경영을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 경영 전반 이슈를 ESG 관점에서 데이터를 통한 탄소배출 절감 기여에 나설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이 ESG 3.0의 친환경 전략으로 ‘Zero Carbon Drive(제로 카본 드라이브)’에 따라 2030년까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38.6%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그룹 ESG 전략에 발맞춰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Green Index’ 알고리즘을 도입하고, 각종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카드 소비 데이터 기반의 탄소배출 지수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탄소배출 관련 연구가 주로 생산이나 에너지 소비량 측면에서 이뤄진 데 반해, 신한 그린 인덱스는 카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가 유발하는 탄소배출계수를 산출한다.

신한카드는 비자(VISA)가 해외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벤치마킹해 비자와 함께 국내 특화 탄소배출 지수를 개발을 추진하며, 1차적으로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다양한 기업의 착한 마케팅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 ESG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뉴딜 간사와 환경정책·평가, 산업 분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위촉해 공신력을 확보했으며, 전체 카드 소비 데이터와 품목, 메뉴 등 상세 내역을 확보해 신한 그린 인덱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탄소 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종이 명세서 발행을 줄이고, 모바일 카드 이용 명세서 서버 용량을 증설하며 모바일 명세서 이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버 용량을 기존보다 2배 증설해 간편 모바일 명세서를 월 최대 180만건을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신한페이판(PayFAN)과 마이빌앤페이(My빌&페이) 등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종이 명세서 형태를 이미지로 만들어 핸드폰 문자메시지로도 발송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배출한 온실가스와 사용한 에너지를 측정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으며, 범국가적 기후변화 대응 기조에 부합하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올해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및 폐기물 배출량 원 단위와 용수 사용량 원 단위를 전년 대비 각 1%씩 감축하도록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고객 응대 업무 서류의 디지털화와 내근 임직원 용지절감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3월 ESG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50 우리카드 ESG Green 선포식’을 개최했다. 2050년 ESG경영 완성을 위해 꾸준한 탄소중립과 녹색금융을 실천하며 자발적인 저탄소 운동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목표다.

KB국민카드는 환경부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스쿨챌린지를 진행했으며,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서울시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해 마포구 성산 녹지 등에 도심 수목을 조성했으며, 스쿨챌린지를 통해 우수 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 120개 교실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수목 1200그루로 교실 숲 조성도 지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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