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FOMC, 테이퍼링은 있고 조기 금리인상은 없어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29 08:1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FOMC는 테이퍼링은 있고, 조기 금리인상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7월 FOMC는 기준금리(0~0.25%)와 자산매입규모를 월간 1,200억달러로 동결하고 Standing Repo Facility(상설 레포 기구)를 도입키로 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연준이 2022년 1월부터 테이퍼링이 개시될 것으로 보이며 국채와 MBS 매입 규모를 동시에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2014년 테이퍼링처럼 국채와 MBS를 같은 규모(50억달러)로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략을 활용할 경우 MBS 매입이 종료되더라도 국채 매입은 2023년에 가서야 종료된다"면서 "2014년 테이퍼링 종료 1년 후 첫 금리인상(2015년)에 나섰던 전례를 감안하면 해당 전략을 통해 시장의 금리인상 예상 시점을 뒤로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보수적으로 2022년 중 테이퍼링이 종료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2022년 조기 금리인상은 없음을 ‘채권 매입과 금리인상을 동시에 하지 않겠다’는 문구를 통해 드러냈다고 판단했다. 조기 금리인상과의 분명한 선 긋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7월 이후 미국채 금리 급락에 대해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6월 점도표에서 제기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정책 실패 우려로 이어지며 나타났다고 판단한다"면서 "이에 7월 FOMC의 관전 포인트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동시에 조기 금리인상과의 분명한 선 긋기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7월 FOMC는 6월 대비 보다 개선된 경기판단을 드러냈다. 성명서에서는 명시적으로 ‘목표를 향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강력한 고용 창출을 보게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 회복 경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면서 "이처럼 경기에 대한 긍정적 판단에도 ‘금리인상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대목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당사는 ‘채권을 매입하는 와중에 금리를 올리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는 발언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스탠딩 레포 시스템 도입도 결정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시점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올해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이후 재무부의 대규모 현금 축장과 테이퍼링 우려가 맞물리며 2019년 9월과 같은 레포 금리 급등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미루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스케줄 언급, 2022년 1월부터 테이퍼링 시작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의 긍정적 경기 판단과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국채 금리는 점차 바닥을 잡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바이낸스 해킹에 금융위 긴급 대응…가상자산 넘어 전 금융권 보안 점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에 나섰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긴급 대응 회의를 연 데 이어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전 금융권 협회까지 소집해 해킹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등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바이낸스 해킹 사고가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거래소의 전산 보안과 사고 대응체계를 2 증권 결제주기 'T+2→T+1' 단축 추진…"2028년 전환 목표" 국내 증권시장의 결제주기를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2028년 중 전환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와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초안)'을 공개했다.결제위험 완화·투자자 자금 효율성 제고이번 로드맵은 결제주기를 하루 앞당겨 결제위험을 줄이고 투자자 편의와 자금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결제주기 단축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시장과의 정합성 확보, 시장 경쟁력 강화, 투자자 편의 제고 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관련 논의 3 주가 급락에 미래에셋 임원 성과급도 '1/3 토막'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급락하면서 김미섭·허선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받은 주식 성과급의 평가액이 지급 8개월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이 주가 하락이라는 변수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임원들의 보상 가치도 크게 낮아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월 임원 139명에게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의 가치는 지급 당시 약 145억원에서 10월 중순 48억원대로 감소했다. 8개월여 만에 평가액이 66% 이상 줄어든 것이다.주가 하락에 따른 고위 임원들의 성과급 평가액 감소도 두드러졌다.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11명이 받은 자사주의 평가액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