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 및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가속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상향한 11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액 4122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의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공장 유지보수 완료에 따른 매출 정상화 및 3공장 가동률 상승, 고판가 제품 매출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3공장 가동률 상승과 3공장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 반영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1·2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및 3공장 가동률 상승이 이어지고, 3공장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 및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가속화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위탁생산(CMO) 수요 증가로 4공장 선수주 활동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내년 말 4공장 부분가동이 예상돼 2023년부터 4공장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은 8월부터 생산 시작할 예정”이라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사업 확대로 향후 실적 방향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