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올 상반기 동안 1조7935억원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390억원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3월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551억원)을 시작으로 인천 용현3 가로주택(856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등 총 6개 도시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군포 산본우륵아파트(3225억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컨소시엄(2159억원), 산본 율곡아파트(4950억원) 등 리모델링 부문에서만 1조원 이상을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DL이앤씨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상반기에만 7개 도시정비 사업으로 수주액은 1조7372억원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와 563억원 차이가 난다. 수주한 프로젝트에는 ▲흑석11구역 재개발(4501억원) ▲상계2구역 재개발(2865억원)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1024억원)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1881억원)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1741억원)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1484억원)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3876억원)이 포함됐다.
이어 리모델링 강자인 쌍용건설은 상반기 1조3912억원, 4700가구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광명 철산한신(4600억원)에 이어 8000억원 규모 송파 가락쌍용1차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시킨 바 있다. 올해 가로주택정비 사업에 진출한 쌍용건설은 부산 태광맨션(800억원)과 안양 삼덕진주아파트(512억원) 수주를 따냈다.
지난해 상반기 정비 사업 1위였던 현대건설은 수주액 1조2919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작년 동기 3조45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리모델링 전담팀을 꾸리며 적극적으로 시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벽산아파트 시공자 선정 때 입찰에 참여했다.
1조클럽 마지막 멤버는 GS건설로 총 4개 사업을 수주했다. 도시정비 사업 실적은 총 1조890억원이다. GS건설은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2196억원),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5554억원) 등 지방 정비 사업과 문정건영아파트(2207억원), 밤섬현대아파트(933억원) 등 리모델링 사업 위주로 수주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건설사 수주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재건축보다 조합이나 승인에서 자유로워 리모델링으로 선회해서 진행하는 단지들이 많다”며 “서울 재개발·재건축 경우 작년 한남3구역 같은 큰 사업지는 없는 상황이다. 재건축, 재개발 시장이 규제로 묶여 있어 발주가 많지 않다. 하반기에 폭발적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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