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연구원은 "1분기 KOSPI 조정국면에서도 중장기 상승동력은 더욱 강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KOSPI의 조정은 2분기 상승추세 재개, 강화를 위한 숨고르기 국면"이라며 "KOSPI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과 구조적 성장주(인터넷,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운송)에 대한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KOSPI 약세,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금리 상승이 지목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KOSPI의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이를 지지할 만큼의 경기/기업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적 모멘텀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리 변수와 대내외 불확실성,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KOSPI가 안정을 찾고,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던지, 자생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며 "그 전까지는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물가/금리 레벨 변화에 적응하는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12개월 Fwd PER 3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이 위치한 2,800선 전후가 중요하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권역, 확장국면에서 중요 지지선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또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국 2021년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가 최근 상승을 재개한 가운데 2분기 GDP 성장률은 미국 10.8%, 유로존 13.1%, G10 8.57%, 아시아 12.0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KOSPI 기업이익 전망 또한 상향조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결과 2021년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은 각각 179조원, 126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KOSPI의 기업이익은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낸 상황에서 펀더멘털 동력이 강화되고, 신뢰도가 높아질 경우 물가/금리 상승은 펀더멘털(경기 및 기업이익) 회복/성장과 선순환 고리를 형성해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승탄력을 더해 줄 것으로 봤다.
그는 "경제성장, 기업 이익성장을 주도하는 업종과 인플레이션 기대에 민감한 시클리컬, 금융주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면서 "미국 물가 상승압력이 컸던 2011년, 2017년 당시에도 KOSPI 상승추세는 지속됐고, 오히려 상승탄력은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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